읍면동 복지허브화 사업 본격 추진…40곳 선정

일선 행정기관인 읍·면·동을 복지 중심지로 삼아 찾아가는 방문상담과 맞춤형 통합 복지 사업이 시작된다.

25일 충북도는 찾아가는 방문상담 및 맞춤형 통합복지서비스를 제공하는 읍면동 ‘복지 허브화’ 사업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도는 20개 읍면동에 ‘맞춤형 복지팀(이하 전담팀)’을 설치해 40개 읍면동 주민을 위한 통합복지서비스 체계를 준비했다.

도에 따르면 7월 현재 6개 시군에 8개 전담팀이 설치됐고, 여기에 23명의 전문복지인력이 배치됐다.

이들은 개별 읍면동에 전담팀을 설치하는 기본형(11개소)과 최대 4개 읍면동을 하나의 권역으로 묶어 중심동에 전담팀을 설치하는 권역형(중심동 9개소, 일반동 20개소) 등 총 40개소이다.

도는 읍면동 복지허브화로 선정된 40개 지역의 어려운 주민을 지원할 의료비, 생활지원비, 민관협력 활성화 사업비 등 1억7천300만원의 예산을 배정했고, 선도지역인 청주시 봉명1동에 방문상담용 차량구입비 1천200만원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한 올 하반기에 12개 전담팀을 설치해 맞춤형 통합복지서비스가 제공 될 수 있도록 모니터링을 실시하고, 맞춤형 복지팀에 배치된 복지인력의 업무능력 향상을 위한 교육을 추진할 계획이다.

충북도 권석규 보건복지국장은 “2018년까지 도내 모든 읍·면·동에 복지허브화 사업을 확대해 도민들의 복지체감도가 향상되도록 하겠다”며 “도민 모두가 주변의 이웃에게 관심을 갖고 도움이 필요한 이웃은 읍면동 행정복지센터의 도움을 받을 수 있도록 적극 알려줄 것”을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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