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분기 ‘청주경제 따라잡기’ 발간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도 최하위
3분기 기업 체감경기 상승세 꺾여

충북 청주지역 실업률이 전국 최저치 수준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소비자물가지수 상승률도 국내 최하위 인 것으로 조사됐다.

청주지가 25일 발간한 ‘청주경제 따라잡기’에 따르면 청주시가 25일 최근 경기 동향(올 2분기)과 주요 경제지표를 수록한 ‘청주경제 따라잡기’책자를 발간했다.

이 책자에 따르면 지난 6월 청주지역 기준 고용률은 63.1% 전년대비(63.6%) 0.5%포인트 하락했으나 실업률은 2.3%를 기록하며 전국 최저치를 기록했다. 같은 기간 전국 실업률은 3.6%다.

구조조정 등의 영향으로 경남지역 실업률은 1.0% 상승한 3.9%로 충북과 대조적으로 나타나고 있다. 소비자 물가지수는 109.44로 전년 동월대비 0.2% 상승에 머물러, 상승률이 2개월째 0%대를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수출·입 분야에서는 국내외적 어려움 속에서도 6월 기준 청주지역 수출은 기계류 및 반도체 분야의 호조에 힘입어 9억5천600만달러로 지난해 동분기보다 2.4% 증가했다. 반면 수입은 기계류 수입 증가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대비 10% 감소한 1억9천600만달러를 기록했다.

청주지역 올 하반기 수출산업 경기전망은 2분기와 유사할 것으로 조사돼 수출경기 회복에 대한 우려는 여전한 것으로 조사됐다.

올 2분기 동안 내수침체 우려로 인한 전 국가적인 관광객의 감소를 극복하고자 운영한 ‘봄 관광주간’ 영향으로 전년 동기대비 관광객의 수가 120% 증가하는 성과를 보였다.

6월 기준 청주공항 이용객수가 130만명을 돌파하며 올 한해 250만명 돌파 목표를 무난히 달성할 수 있을 것으로 전망했다.

기업의 경기흐름을 예측하고 살펴볼 수 있는 기업경기동향(BSI)은 브렉시트 등의 영향으로 2016년 3분기 예상치가 ‘90’으로 2분기 보다는 상승세가 꺾였다.

2분기 실적치는 전 분기보다는 증가했지만, 여전히 100이하(85)를 기록하며, 기업을 운영하는 이들에겐 아직은 체감경기가 좋지 않음을 나타내고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청주경제 따라잡기’는 경제여건 변화에 대응한 경기추세 예측으로 내수기반을 강화하고, 경제정책 수립 등 지역 경제활동의 기초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매 분기 발간되며 시 홈페이지(cheongju.go.kr)로도 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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