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가 있는날 ‘성안길 마수리’ 개최…공연·전시 등 다채

‘수리 수리 마수리~.’

매월 마지막주 수요일 펼쳐지는 ‘문화가 있는 날’에 추억과 즐거움을 안겨줄 문화프로그램들이 마술처럼 충북 청주 성안길을 수놓는다.

충북문화재단이 생활문화활성화를 통한 문화융성을 도모하기 위해 경제와 문화의 중심지인 청주 성안길에서 복합문화축제 ‘성안길 마수리’를 추진한다.

‘성안길 마수리’는 문화융성위원회에서 주최한 2016 문화가 있는날 ‘지역거점 특화프로그램 지원’ 공모사업에 선정돼 국비 7천만원을 지원받아 시행되는 프로그램이다. 오는 27일 진행되는 이번 행사는 퍼레이드 공연을 시작으로 성안길내 5곳의 장소에서 공연과 전시, 프리마켓, 추억사진관, 추억다방, 복고의상 체험 등이 펼쳐진다.

프로그램을 살펴보면 △로데오 거리 메인무대에서 복고문화를 주제로 한 다양한 공연(생활문화 아마추어 동호회 공연) ‘마수리 끼뽐짱’ △소나무길에서는 동호회 및 일반시민 참여 프리마켓(추억의 먹거리, 수공예품, 판매와 전시, 버스킹 공연) ‘마수리 장터’ △로데오 거리 메인무대에서 문화체험 프로그램(복고 스타 퍼포먼스, 추억의 장기자랑) ‘청춘을 응원할게’ △롯데시네마 앞에서 일반 시민 대상 복고 의상 체험 및 추억 사진 촬영(1일 500장 한정 현장 증정) ‘추억의 사진관’ △철당간 우리문고 2층 카페에서 성안길 추억의 음악다방(음악DJ 운영, 다양한 시낭송, 이야기 모임) ‘마수리 토크카페’ 등이 마련된다.

특히 ‘복고’를 컨셉으로 가족간, 세대간 교류를 할 수 있는 프로그램으로 구성돼 눈길을 끈다. 성안길을 오가며 엄마와 딸이 함께 체험하고 서로의 추억을 공유하고 공감대를 형성할 수 있다.

또 생활문화예술플랫폼사업의 동호회를 중심으로 전문예술단체, 청년동호회, 일반 시민들이 참여하게 되며 10월까지 매월 마지막 주 수요일인 8월 31일, 9월 28일, 10월 26일에 추진한다.

재단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생활문화예술동호인들이 생활문화의 주체적 참여자가 되고, 일상적으로 느끼고 즐기는 문화예술활동을 통해서 삶을 기쁨을 느끼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043-222-53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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