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립 발기인 회의…설립 취지 등 논의

충주시가 당뇨 특화도시 조성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시는 지난 22일 시청 8층 기업의 전당에서 1천만 당뇨인과 사업자가 참여하는 당뇨건강생활 사회적협동조합 설립을 위한 발기인회의를 개최했다.

이날 발기인회의에는 (사)한국당뇨협회를 비롯한 소비자대표, 자원봉사, 후원자, 생산자단체와 사업자대표 등 2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당뇨바이오 특화도시 역량강화를 위한 사업과 향후 비전 등을 공유하고 조합의 설립 취지와 일정 등을 논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충주당뇨바이오 진흥재단은 당뇨바이오 특화사업 재원 마련과 자립기반을 조성함으로써 산업화를 앞당기고 특화도시 충주를 전국에 알리기 위해 이번 사업에 참여, 주도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협동조합은 50만명의 소비자, 생산자 또는 생산자단체 1천개 등 중장기 목표를 설정하고 설립 동의자를 추가로 모집하는 과정을 거쳐 다음달까지 창립총회를 개최할 계획이다.

또 오는 10월까지 설립절차를 최종 마무리하고 내년부터 본격적으로 운영에 들어갈 예정이다.

시는 협동조합 설립이 당뇨바이오 특화도시로서의 역량을 강화하고 당뇨 관련 6차산업화 기반 확대, 당뇨 상품 유통·판매·교육·홍보 등의 서비스 제공을 통해 지속가능한 사업 재원과 재단의 자립기금을 마련하는 당뇨건강생활공동체 조성의 밑거름이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와 충주당뇨바이오진흥재단은 현재 당뇨건강생활 온라인 플랫폼 구축을 준비하고 있으며, 이를 기반으로 하는 신용카드사업, 크라우드펀딩, 사회적협동조합과의 연계 등 다각도로 사업 아이템을 활용해 당뇨바이오 특화사업의 영역을 넓혀나간다는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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