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 가뭄대책비가 311억원을 넘어서게 됐다.

도는 17일 가뭄이 장기화될 것이라는 기상청 예보에 따라 가뭄대책비를 농림부 재해대책예비비 77억원과 지방비 20억원 등 총 97억원을 긴급 추가지원키로 했다고 밝혔다.

이에 따라 지금까지 5차례에 걸쳐 지원된 용수개발비 198억원과 저수지준설사업비 16억원 등 모두 311억원이 이번 가뭄대책비로 투입된다.

또 앞으로 농림부 가뭄대책 추진에 따라 농가에서 사용한 유류비와 전기료 등도 가뭄대책비에서 전액 지원할 계획으로 추가 부담금은 더욱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충북도는 가뭄대책추진의 시급성을 고려, 지원계획을 각 시·군에 우선 통보하고 가뭄지역 현지에서 대책을 추진할 수 있도록 통보했다.

이번 긴급 배정되는 가뭄대책비는 청원군 13억9천만원을 비롯해 각 시·군에 각각 1억8천만원에서 13억3천만원까지 배분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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