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0회 흑추관전국합기도대회’가 지난 16일 청주유도회관에서 열렸다.

한국전통무술의 우수성을 알리고 합기도인들의 단합을 위해 마련된 이번 대회는 전국 1천여명의 선수들이 참가해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겨뤘다.

이날 대회는 연무경기, 개회식, 검은독수리중앙시범단 시범, 대련경기, 마스터전, 폐회식 순으로 진행됐다. 연무경기는 △단체연무(종합단체연무, 단체연무) △기록경기(길이낙법) △종목별연무(무기술, 발차기, 자유연무, 호신술)로 세분화 돼 치러졌다.

대련경기는 유치부·초·중·고·대학·성인부 각각 남녀부로 나눠 실력을 겨뤘다.

특히 마스터전은 20세 이상 흑추관 공인 사범 이상의 임명을 받은 최고의 실력자들이 혈전을 펼쳐 관중들의 환호를 받았다.

이날 대회 모든 종목은 승점제로 실시해 종목별 승점을 합산해 순위를 가렸다.

이승훈 청주시장과 황영호 청주시의장은 “흑추관합기도는 실전무술을 방불케 할 만큼 대단한 박진감을 뽐낸다”고 찬사를 아끼지 않았다.

대회는 충북도흑추관협회와 전국흑추관협회가 주최하고 청주시체육회, 충북도흑추관협회, 전국흑추관협회 주관, 청주시 후원으로 치러졌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