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 충북에서 개최되는 전국체전 태권도경기의 진천군 개최여부가 6월중으로 최종 결정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충북도는 진천군의 태권도경기 유치를 추진하고 있으나 대한태권도협회가 경기장과 숙박시설 등을 이유로 반대하고 있다.
이에 충북도는 6월4일부터 8일까지 5일간 진천군에서 여성태권도연맹이 개최하는 3회 여성부 장관기 여성 태권도 대회기간 대한태권도협회와 함께 전국체전 개최능력에 대한 실사를 벌일 예정이다.
충북도는 여성 태권도 대회가 723명의 선수가 출전하는 등 전국에서 1천500여명이 몰릴 것으로 예상, 이 대회만 성공적으로 진행하면 대한태권도협회의 반대입장이 수그러들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실사결과에 대한 낙관은 금물이다.
여성태권도연맹 역시 여성태권도대회의 진천군 개최에 대해 흡족해 하는 분위기가 아니기 때문이다. 여성태권도연맹 관계자는 “진천군 개최 결정 이후 일부 문제점이 파악되고 있다”며 “원주 대회 때도 숙박시설 등의 부족으로 일부 참가자들이 불편을 겪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충북도체육회 관계자는 “숙박시설 등 각종 편의시설이 최근 진천군에 많이 들어서 문제가 없을 것으로 본다”며 “지속적으로 협의해 진천군의 전국체전 태권도경기 유치를 확정지을 방침”이라고 말했다.
충청매일 CCD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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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인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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