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유산 가치 전국에 알려요”

부여군은 오는 8~17일 10일간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등재 1주년’을 기념하는 다채로운 체험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등재 1주년기념 체험행사는 지난해에 유네스코 세계유산으로 등재된 정림사지 일원과 부여 서동연꽃축제장인 궁남지에서 각각 개최가 된다.

그 중 눈여겨볼 체험행사 부여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엽서에 사랑하는 부모, 자녀, 친구에게 사랑의 마음을 전하는 사랑의 세계유산 엽서보내기는 세계유산의 가치도 알리고 사랑하는 사람과 소통할 수 있는 체험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

또 백제고도문화재단 이동주 박사의 자문을 통해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의 의미와 백제유산을 스토리텔링해 화려한 백제문화의 정수를 느낄 수 있도록 마련한 100여점의 사진과 지난달 17일 전국 초등학생과 중학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세계유산 그림그리기 대회 우수작품을 함께 감상할 수 있도록 준비했다.

이밖에도 정림사지오층석탑과 백제금동대향로 등 백제의 유물을 직접 만들어 볼 수 있는 백제유물 만들기 체험과 부모님과 함께하는 전통 매듭공예 체험, 백제 문양 장신구 체험, 백제유물 오카리나 만들기, 물레 체험, 백제이미지 페이스 페인팅 등 미래를 꿈꾸는 우리 아이들과 가족이 함께 즐길 수 있는 다채로운 체험으로 구성해 사랑의 백제를 경험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군 관계자는 “이번 세계유산 등재 1주년 체험행사는 서동연꽃축제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세계유산도 함께 경험할 수 있도록 풍성하게 준비하였다”며 “많은 관광객들이 찾아와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8일 기념식에는 △부여군 충남국악단의 역동적이며 아름다운 식전공연 △백제역사유적지구 세계유산 등재 1주년 기념식 △부여군 소재 고등학교 학생으로 구성된 세계유산 청소년 알리미 사례발표 △부여군민 123명으로 구성된 백제인 화합의 대합창 △나의 문화유산 답사기 저자인 유홍준 전 문화재청장 초청 세계유산 인문학 콘서트 △세계유산의 가치와 우수성을 공연으로 표현한 미디어 융복합 공연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준비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