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원종 충북도지사는 15일 오전 김종철보은군수의 안내로 보은군 가뭄극복현장인 수한면 질신리 동래골을 방문하고 가뭄극복에 여념이 없는 농민들을 위로했다.

이지사는 이 자리에서 “90년만에 찾아 온 가뭄을 극복하기 위해 다른 지역보다 민·관·군이 협력해 슬기롭게 해쳐나가고 있는 모습을 보니 안심이 된다”며 “특히 각계각층에서 양수기 등을 보내오고 업체에서도 레미콘, 살수차 등을 동원해 가뭄극복에 나서고 있으며 속리산상가 주민들이 관정을 틀어 농업용수를 공급했다는 고마운 소식을 들었고 도에서도 가뭄극복을 위해 전행정력을 모으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지사는 한해대책을 위해 밤낮으로 고생하는 공무원들의 노고를 치하한후 “현장에 나와보니 농민들은 물론 공무원들의 고생이 이만저만이 아니지만 한해대책 추진에 만전을 기해 줄 것”도 아울러 당부했다.

이에앞서 김종철군수는 “관내는 지금까지 54㏊에 대해 모내기를 못하고 있고 22㏊도 가뭄피해를 입은 실정이며 22개마을 1천524명이 식수난을 겪고 있다”고 보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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