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선 6기 청주시 성과 (2) <문화·체육분야>

청주시가 민선 6기 들어 문화융성 기틀을 마련하고 문화체육 기반시설을 확충하는 등 글로벌 생명문화도시로 도약하는 기반을 마련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청주시는 통합 이후 종전의 청원군, 청주시에 흩어져 있던 직지, 초정약수, 소로리볍씨, 태교신기 등 문화유전자들을 융합해 새로운 생명문화의 가치로 만들어 도시의 문화적 정체성을 확립하는 토대를 마련했다. 

이를 바탕으로 시는 일본의 니카타, 중국의 칭다오와 함께 2015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당당히 선정됐으며, 한중일 삼국의 문화원형을 공동 발굴하는 등 행사 관계자들로부터 찬사를 받았다.

특히 국책사업인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 실내빙상장 건립을 유치했으며 시립미술관 건립과 도시재생을 통한 시민문화학교 운영, 동부창고 문화예술 플랫폼 조성 등 문화예술 향유 기반을 더욱 확대하는 전기를 마련했다. 

●2015 동아시아문화도시 선정, 다채로운 문화행사 전개

청주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되면서 생명문화도시의 브랜드를 세계로 확산하고 시민참여·시민감동을 이끌고 있다.

이를 바탕으로 중국 칭다오, 일본 니가타와 함께 지속적인 교류 및 협력사업을 전개키고 협약했으며, 2014년 동아시아문화도시(광주광역시, 중국 취안저우시, 일본 요코하마시)와 2016년 동아시아문화도시(제주특별자치도, 중국 닝보시, 일본 나라시)와도 문화협약을 통해 문화교류와 협력의 가치를 이어가기로 했다.

이에 따라 2016년에는 제주도 개막식, 중국 닝보시 개막식 등에 참가해 공연과 무형문화재 전시 등을 전개했으며 청소년 문화교류, 시민동아리 문화교류, 예술단체 문화교류 등을 활동을 펼치는 한편 동아시아문화도시 연맹 설립도 가시화되고 있다.

●문화·도시재생의 상징으로 다시 태어난 옛 연초제조창

청시는 20여년간 방치됐던 옛 청주연초제조창 동부창고를 문화재생을 통해 새로운 문화시설로 탈바꿈해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받고 있다. 50억원(국비 30억원, 시비 20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34·35동이 개관한 이후 문화 활동을 하려는 시민과 예술인들의 활용이 두드러지고 있다.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 건립도 본격화 되고 있다.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은 과천관, 서울관, 덕수궁관 등 수도권 이외 지역에 최초로 건립되는 국립미술관으로서 타 자치단체의 부러움을 사고 있다. 국립현대미술관 청주관은 총 사업비 580억원(전액국비)을 투입해 전시형 수장고를 건립할 계획으로 올해 설계를 마치고 내년 리모델링 공사에 들어가 2019년 5월에 개관할 예정이다.

●지속 가능한 관광도시로의 기반 마련

2014년 청주국제공항이 120시간 무비자 환승공항으로 지정되고 국제정기노선이 확대됨에 따라 중국인 등 외국인 관광객이 증가하고 있다.

이에 따라 청주를 찾는 외래 관광객들과 쌍방향으로 소통하며 다양한 청주관광 정보를 제공하고 보고 즐기고 다시 찾고 싶은 관광도시 청주 실현을 위해 다양한 사업을 추진했다.

2015청원생명축제에서는 전년과 달리 입장권 자율판매와 다양한 콘텐츠로 주변의 우려에도 재방문율 64%, 최종 관람객수 48만명을 모았다.

제10회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는 6만 5천명의 관람객이 찾아 전국 축제로의 발전 가능성을 확인하는 등 지역축제의 육성 및 질적·양적 측면의 도약을 이뤘다. 또 성안길과 수암골 일원에 도시관광 활성화 사업 일환으로 관광 인프라를 확대 하는 등 외부 관광객 유치를 위한 편의시설 확충에 힘쓰고 있다.

중국인 관광객이 많이 찾는 성안길에 편리한 쇼핑관광을 위해 통역안내원 배치 및 관광안내 터치스크린 설치, 청주쇼핑 관광 외국인 안내지도 제작, 언어통역자원봉사(BBB코리아) 통역서비스, 개별 관광객 유치를 위한 대중교통 외국어 안내 개선 등 수준 높은 중국어 안내체계를 구축해 중국관광객의 방문 만족도를 높이고 있다.

●100세 시민건강 일생생활에서의 건강증진 및 생활체육 활성화

청주시는 건강 및 여가활동에 대한 시민들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생활스포츠 저변확대를 통한 ‘살고 싶은 도시’인프라 확충을 위해 전년 대비 46%가 증가한 321억원의 예산을 확보해 노력하고 있다. 

우선 공공체육시설 조성부문에서는 2014년 370개소에서 2020년 500개소까지 확보할 계획으로 지난해 8월 흥덕지구축구공원 준공과 더불어 지난 2월 장애인스포츠센터 및 근대5종훈련장과 5월 옥산생활체육공원 조성을 마쳤다.

또 공군사관학교와 업무협약을 통해 공사 부지 일부를 체육시설로 조성하는 성무생활체육공원이 하반기 준공을 앞두고 있다.

국민체육100 청주체력인증센터 운영을 통해 100세 시대를 맞이해 시민의 건강 및 체력을 체계적으로 관리해줌으로써 큰 호응을 모아 2015년 국민체력100사업 성과평가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영예를 안았다.

이승훈 청주시장은 “2015 동아시아문화도시에 이어 올해 문화체육관광부에서 주관하는 문화도시에 선정돼 명실상부한 글로벌 문화도시로 거듭나게 됐다”며 “전통문화와 현대가 공존하는 글로벌 생명문화 도시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