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도의회가 14일부터 제189회 임시회를 진행하고 있는 가운데 일부 도의원이 국민생활체육 한마당 축전에 참가하는 충북 선수단을 격려한다는 명목으로 15일 제주도로 출장을 떠나 비난을 사고 있다.

도의회 관광건설위원 7명중 권영관의원과 심흥섭·조영재·이광종 의원 등 4명은 이날 오후 의회 일정을 무시하고 1인당 30여만원의 출장비를 받아 제주도로 떠났다.

이같은 제주 출장에 대해 도의회측은 “당초 관광건설위원 전원이 선수단 격려차 출장을 가려했으나 최근 가뭄과 임시회 회기중임을 감안해 4명만 떠났으며 나머지 의원은 의정활동을 계속하고 있다”며 “내년 한마당 축전을 충북에 유치하기 위해 도의원의 활동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그러나 극심한 가뭄의 극복을 위해 각계의 지원이 절실한 가운데 관광건설위 소속의원 7명 가운데 절반 이상이 출장에 나선 것에 대해 비난여론이 일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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