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탈리아의 산업밀집지역인 피에몬타주와 충북도의 경제교류가 활성화될 것으로 보인다.

지난해 이원종 충북지사의 이탈리아 방문에 이어 지난 4월부터 이달 12일까지 충북과 서울의 기업체 등을 방문한 로베르토 마르토라나 한국·이탈리아 산업협력관은 15일 충북도청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충북의 중소기업
에 대한 홍보와 투자유치에 적극 나서겠다고 밝혔다.

로베르토 협력관은 충북의 전자산업과 광학산업이 세계적인 경쟁력이 있는 것으로 보고 해당 기업에 대한 투자와 기업간 협력관계 구축에 주력하는 한편 귀국후 중소기업투자지침서를 피에몬타주의 각 기업체에 배포할 방침이라고 말했다.

충북도내 20여개 중소기업을 방문한 로베르토 협력관은 “충북지역의 강력한 국제협력의지를 확인했다”며 “그러나 국제적으로 미숙한 점도 많아 중소기업진흥공단과 무역투자진흥공사 충북지사 등과 협력해 중소기업을 지원할 적절한 전략을 구상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와 함께 이탈리아 토리노엔지니어링대학측이 26일 충북을 방문, 충북대, 청주대 등에서 제안한 협력 계획에 대해 협의할 예정이라고 전했다.

이탈리아 피아몬테는 섬유와 의류, 보석, 금속공학, 농산물 등 각 분야별 산업이 발달한 지역으로 현재 40만여개의 기업이 입주해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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