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종합 3위 달성 관심

체육 꿈나무들의 축제 33회 전국소년체전이 29일 전북일원에서 열전에 들어간다.  이번 소년체전은 16개 시도에서 육상, 체조, 수영, 축구, 야구 등 30개 종목에 지난해보다 200여명이 늘어난 4천719명이 참가, 역대 최대 규모를 자랑한다.

29일 오전 10시 전주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개막식을 시작으로 이날 27개 종목 경기가 본격 레이스에 돌입하며 일부 단체 구기종목은 개막식에 앞서 28일 사전경기로 진행된다. 경기장 사정에 따라 카누는 서울 미사리 경기장, 조정은 부산 서낙동강 조정경기장에서 각각 펼쳐진다.

충북은 이번 체전에 1천37명의 선수단을 파견, 금 30, 은 27, 동 34개를 목표로 종합 3위를 노리고 있다. 지난해 체전에서 3위를 기록한 충북은 올해도 상위권에 진출해 오는 10월 충북에서 개최되는 전국체전까지 상승세를 이어간다는 계획이다.

충북은 전통적인 효자종목 롤러를 비롯해 역도, 수영, 체조, 육상, 럭비 등에서 선전을 기대하고 있다. 그러나 경북, 강원, 광주가 만만치 않은 실력으로 3위 자리를 노리고 있어 대회 막판까지 치열한 접전이 예상된다.

한편 대한체육회는 이번 소년체전을 전 국민이 참여하는 스포츠문화축제로 만들기 위해 대회기간 동안 각종 문화행사를 마련한다.

오는 30일 전북 전주시 덕진공원에서 전국 초·중학생들이 참가하는 전국어린이스포츠 백일장 및 사생대회를 개최하며 소년체전 기간 중 행사장을 순회하며 국내외 스포츠 관련 사진을 전시하는 스포츠사진전을 갖는다.

대회 개막에 앞서 28일 펼쳐지는 충북선수단의 사전경기 일정은 다음과 같다.
△충주예성여중 축구(오후 1시40분 월드컵 보조경기장) △청주중 야구(오전 11시30분 전주고) △남한강초 농구(오후 1시 전주고) △주성중 농구(오후 1시 군산월명체육관) △청주여중 농구(오후 4시 군산월명체육관) △한벌초 핸드볼(오후 2시 원광대) △진천중 핸드볼(오후 4시50분 원광대) △일신여중 핸드볼(오후 3시40분 원광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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