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뜻한 공동체 동고동락’ 시범경로당 19곳 사업설명회 완료

▲ 논산시는 ‘따뜻한 공동체 동고동락’ 운영에 따른 시범경로당 19개소를 선정하고 지난달 25일 강경읍 채운2리 경로당에서 시범운영 사업설명회를 시작해 지난 24일 노성면 송당리를 마지막으로 한달여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사진은 채운면 화정2리 복지회관에서 기념촬영한 모습.

논산이 따뜻한 복지도시로 재탄생하고 있다.

논산시는 ‘따뜻한 공동체 동고동락’ 운영에 따른 시범경로당 19개소를 선정하고 지난달 25일 강경읍 채운2리 경로당에서 시범운영 사업설명회를 시작해 지난 24일 노성면 송당리를 마지막으로 한달여간의 대장정을 마쳤다.

‘따뜻한 공동체 동고동락’ 휴머니티 조성사업은 단순하게 운영하던 경로당을 마을주민들의 공동생활공간으로 활용해 복합 다기능으로 운영, 이웃 간 따뜻한 정을 나누는 행복공동체 공간으로의 새로운 변화에 목적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시는 관내 509개소 경로당 중 읍·면·동별 우선 시범지역 19개소를 선정하고 △혼자 사는 노인 공동생활제(사회복지과) △마을로 찾아가는 한글학교(평생교육과) △마을주민 건강증진센터(보건소) 등을 추진하고 있다.

시는 시범경로당 운영 후 향후 전 경로당으로 확대 시행해 ‘예산’만이 중심이 된 수혜적 복지가 아닌 ‘관계’ 중심의 공동체 복지로 변화시킨다는 방침이다.

황 시장은 19개 마을을 차례로 방문, 어르신들 눈높이에 맞춘 열린 대화와 소통의 설명회로 지역주민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얻었다.

설명회는 황 시장이 직접 사업추진배경 등 전반적인 설명을 한 후 부서별 사업 담당 팀장들의 부연 설명이 이어졌다.

설명회의 화두는 단연 ‘사람’이었다. 19개 마을에서 만난 어르신들은 제각기 달랐지만, 일제강점기 시대 한글을 배우지 못했던 사연 등 우리들이 살아온 삶의 이야기가 나올 때 마다 어르신들은 함께 울고 웃었다.

이번 사업설명회를 통해 공동생활제 120여명과 한글학당 200여명이 참여키로 했으며, 시는 설명회를 통해 잘된 부분은 꾸준히 발전시키고 도출된 60여개의 건의사항은 관계부서와 협의해 조속히 대책을 마련할 계획이다.

황 시장은 “주민들과 함께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지난 시간 노력해온 소통과 참여의 행정이 어느덧 주민들의 삶에 자연스럽게 녹아있음을 느끼게 돼 가슴이 벅차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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