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사업계획 승인…2018년까지 30억 들여 조성

서산시는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 건립 추진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다고 25일 밝혔다.

조합원을 포함해 220여명 중소상인들로 조직된 서산슈퍼마켓협동조합에서는 냉장·냉동시설 등을 갖춘 제대로 된 물류센터가 없어 중소규모 슈퍼마켓의 경쟁력 약화가 우려됐다.

이에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 건립은 영세 상인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자 이완섭 시장의 민선6기 공약사항이기도 했다.

시는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 건립을 위한 연구용역 실시는 물론 충남도 관련부서와 중소기업청을 방문해 사업 추진의 당위성을 끈질기게 설명했다. 그 결과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 건립추진 사업이 지난 4월 충남도 심의위원회의 통과로 사업계획이 승인돼 급물살을 타게 됐다.

서산테크노밸리 일반산업단지 내에 국비 18억원을 포함, 총 사업비 30억원을 들여 6천㎡의 부지에 건축연면적 1천500㎡, 지상 2층 규모로 2018년까지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가 조성된다.

시는 현재 중소기업청에서 긍정적으로 검토 중인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 건립 추진의 필요성을 지속적으로 설득할 예정이다.

특히 향후 국회 심의를 위해 충남도와 유기적 협력체계 구축에 힘을 쏟을 방침이다.

시는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가 건립되면 물류비 절감으로 중소유통업체 경쟁력 강화는 물론 소상공인을 위한 허브 역할도 수행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

이완섭 시장은 “중소유통공동도매물류센터의 건립으로 골목상권의 일익을 담당하고 있는 수퍼마켓 등 중소유통업체의 자생력 향상과 지역경제 활성화가 기대된다”며 “조속한 건립을 위해 중소기업청 등의 관계부서를 방문해 사업추진의 당위성을 설명하는 등 발품행정을 지속적으로 펼쳐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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