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내 기업 34곳, 호치민 우수상품 전시상담회 참가
바이어상담 2213만달러·수출계약 512만달러 달성
충북도내 기업들이 베트남에서 수출 계약을 쏟아냈다. 23일 충북도는 한국무역협회 충북본부와 공동으로 지난 18일부터 19일까지 이틀간 베트남 호치민 니코사이공호텔에서 열린 ‘베트남 충북우수상품 전시상담회’를 통해 바이어상담 407건, 2천213만달러(약 259억원)와 수출계약 25건 512만달러(약 60억원)의 성과를 거뒀다고 밝혔다.
충북도내 34개 기업이 참여한 이번 ‘베트남 충북우수상품 전시상담회’에서 ㈜동신폴리켐, ㈜미미식품, 유니웰, ㈜빛담 등 4개사는 전시상담장에서 수출계약식도 열었다.
㈜동신폴리켐은 베트남 회사와 폴리카보네이트 시트 품목에 대해 연간 100만달러 수출을 협약했고, ㈜미미식품은 양념소스를 연간 40만달러 수출하는 계약을 했다. 유니웰은 연간 5만달러 수출MOU를 맺었고, ㈜빛담은 온라인쇼핑몰 판매협약을 체결했다. 이외에도 ㈜웰마크는 12건의 수출상담 중에서 3개사 바이어로부터 150만달러를 현장에서 주문받았다. 펌프유리병을 출품한 ㈜월드리빙은 내년초에 베트남 홈쇼핑 방영을 추진키로 하는 등 기대 이상의 성과를 거두었다.
또한 인조대리석 씽크대를 전시한 월드비엠씨㈜는 연간 150만달러 규모의 수출MOU를 맺고 이중 12만달러를 바로 선적하기로 했다. ㈜세일하이텍은 이번 전시상담회를 통해 기존에 연락하던 바이어와 40만달러 수출계약을 최종 성사시키는 등 참가업체 모두 이번 전시상담회를 통해 그동안의 노력을 보상 받았다.
도 김명준 통상진흥팀장은 “도는 앞으로도 전세계 유력시장을 확보하고 맞춤형 진성바이어를 찾아내는 ‘해외 충북우수상품 전시상담회’를 매년 개최해 2020년 수출 230억달러 달성과 4% 충북경제를 실현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