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영 김시의 2관왕 달성

제천시청이 국내 남자볼링 정상에 우뚝 섰다.

제천시청은 지난 18일부터 23일까지 전주 서도볼링장에서 열린 23회 대한볼링협회장기대회에서 남자 일반부에 걸린 6개 금메달 가운데 5개를 휩쓰는 위력을 발휘했다.

가장 돋보인 선수는 김태영과 김시의.

김태영은 이번 대회 일반부 남자 개인종합과 남자마스터스에서 우승하며 2관왕을 달성했다.
김태영은 △개인전 1천383점 △2인조전 1천267점 △3인조전 1천329점 △5인조전 1천385점 등 종합 5천353점을 획득, 개인종합 정상에 오른 데 이어 일반부 남자 마스터스에서 2천330점을 기록하며 같은 팀 소속 백인훈을 6점차로 따돌리고 금메달을 획득했다.

제천시청 김시의도 이번 대회 2관왕을 달성하며 전국체전 메달 가능성을 밝게 했다. 김시의는 지난 18일 개인전에서 1천470점을 얻으며 정상을 차지한 뒤 22일 열린 5인조전에서도 동료들과 금메달을 합작해 2관왕을 달성했다.

개인종합과 마스터스에서 모두 2위를 기록한 제천시청 백인훈은 이규설과 조를 이뤄 2인조전에 출전, 정상에 올랐다.

지난해 창단된 제천시청 볼링팀은 각종 전국대회서 입상하며 두각을 나타내고 있어 오는 10월 충북에서 열리는 전국체전에서 많은 메달을 안겨다 줄 것으로 예상된다.

이번 대회에 출전한 충북도청 여자볼링은 김춘희와 김민정이 2인조 경기에서, 공혜숙이 개인전에서 각각 우승하며 금메달 2개를 획득했다.

한편 전국체전에 걸린 볼링 금메달은 남녀 합해 모두 10개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