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일 어린이들 ‘꿈 키움터’ 활짝

청주랜드, 마술공연·염색체험

청남대, 13공수 특공무술 시범

천안홍대용과학관, 야간 관측

태안 해경, 함정·각종 장비체험

대전 동구, 과학실험·드론 조종

베어트리파크, 반달곰 백일파티

아이들이 일년 중 가장 기다리는 어린이날이 다가왔다. 이날 하루만큼은 아이들과 함께 특별한 추억을 만들어 보자. 아직 특별한 계획을 세우지 못했더라도 걱정은 금물이다. 여기 충청 지역에서 열리는 다채로운 어린이날 행사들을 소개한다. 공연, 체험, 이벤트 등 자녀와 함께 추억 쌓기 좋은 행사가 풍성하니 여유롭게 골라보자.

△충북문화관=5일 오전 11시부터 충북도 주최로 ‘오늘부터 우리는 5월의 꿈나무’를 주제로 한 어린이날 행사를 연다. 가정 위탁, 소년소녀 가정, 보육시설 아동 등 200명이 참석해 다양한 먹거리와 체험부스, 공연을 즐기며 즐거운 한때를 보낸다.

△한국교원대=오전 10시 교원대 초등교육과 학생회 주관으로 색동 어린이날 큰 잔치가 열린다. 치어리더 공연, 물총싸움과 협동 제기차기, 추억의 달고나 만들기, 재능기부 교수 음악회 등 풍성한 행사가 마련된다.

이 대학 교육박물관에서도 이날 오전 9시부터 공기놀이, 윷놀이, 전통놀이 체험, 가족 복(福)카드 뽑기, 보물 상자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이 펼쳐진다.

△청주랜드관리사업소=‘가족어울림 한마당 축제’를 열어 문화공연과 가족체험 행사를 펼친다. 5일 오후 2시부터 어린이회관 3전시관 광장 특설무대에서 쁘띠엔젤스의 댄스공연, 마술사 신승호의 마술공연, 밀키웨이의 전자현악공연, 당일 청주랜드를 찾은 시민들을 대상으로 한 가족댄스 경연대회 등 가족참여 이벤트도 진행된다. 2전시관 광장에서는 핸드워시 만들기, 천연염색 체험 등 다양한 공작활동과 아빠와 함께 물풍선 터뜨리기, 민속놀이 즐기기 등 재미있는 가족놀이터도 마련된다.

또 5일부터 8일까지 4일간 청주 동물원을 시민들에게 무료 개방한다. 관람시간은 오전 9시부터 오후 6시까지이며, 어린이회관내 유원시설은 유료로 운영된다.

△충주시=충주어린이날추진위원회는 오전 10시부터 충주세계무술공원 일원에서 ‘어린이날 큰잔치’를 열어 어린이들에게 잊지 못할 추억을 제공한다. ‘신나게 함께 놀아요, 야호!’를 주제로 길놀이와 라틴음악, 플래시몹, 마당놀이 등 다채롭고 흥미로운 체험행사가 가득하다.

△제천시=오전 10시부터 의림지 수변무대와 솔밭공원에서 ‘제94회 의림지 어린이날 큰잔치’가 펼쳐진다. 해병대 고무보트 체험과 가죽공예, 가족 문패 만들기, 홈패션 꾸미기, 천연염색 체험, 어린이 소방체험, 페이스 페인팅, 부채 만들기 등 각종 체험행사와 먹거리 장터가 마련된다.

△청남대=어린이날인 5일 만 12세 이하 어린이에 한 해 무료 입장할 수 있으며 6일은 모든 관광객이 청남대를 무료 관람할 수 있다. 5일에는 13공수여단의 특공무술 시범, 마술쇼, BJ춤추는 곰돌이 등 공연과 관람객들이 참여하는 명랑운동회, 대통령길 걷기 등이 진행될 계획이다.

△음성군=오전 10시부터 음성읍 설성공원 일원에서 ‘제17회 음성 어린이날 한마당 큰 잔치’ 행사를 개최한다. 행사에선 어린이헌장 낭독, 어린이날 노래 제창에 이어 모범어린이 표창과 다양한 문화체험 기회를 통해 즐겁고 신나는 시간을 펼친다. 또 팝콘·솜사탕 만들기, 꽃마차 태워주기, 전래놀이 등 체험할 수 있는 32개 놀이마당과 그림그리기, 글쓰기, 동요부르기 대회 등 3개의 경연마당이 열린다.

△진천군=제94회 어린이날을 맞아 5일 오전 10시부터 화랑공원에서 어린이날 큰잔치를 열고 지역 주민들을 위한 축제의 장을 마련한다. 진천청년회의소가 주관하는 이번 행사는 진천군자원봉사센터와 진천경찰서, 진천소방서 등 25개 유관기관·단체의 협조로 진행된다. 행사는 모범 어린이 표창, 공연마당, 체험마당, 먹거리마당, 전시마당을 비롯해 어린이와 가족들을 위한 다양한 행사가 열린다.

△천안홍대용과학관=어린이날을 맞아 5일 오후 1시부터 밤 10시까지 특별한 체험거리와 볼거리를 준비했다. 시간별로 보면 오후 1시∼6시 진행되는 주간체험프로그램과 오후 7시∼10시 야간관측프로그램으로 운영된다. 다양한 상설체험프로그램 외에도 황도12궁별자리 손수건 만들기 체험, 천문영상관람, 스마트폰 목성촬영 등 평소에는 체험하기 힘든 특별프로그램이 눈길을 끈다.

△당진시=5일 제94회 어린이날을 맞아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당진종합운동장 일원에서 ‘해오름 Fun & Joy Festival’을 개최한다. 알리스응원단의 댄스 공연과 합창단의 어린이날 노래합창 등 식전 공연을 시작으로 기념식에서는 모범어린이에 대한 표창과 어린이헌장 낭독, 기념사 등이 이어진다. 특히 이날 오후 12시부터는 어린이들에게 인기가 많은 마술공연과 매직버블쇼가 상연돼 어린이들에게 즐거움을 선사할 예정이다.

△청양소방서=제94회 어린이날을 맞아 5일 오전 10시부터 청양고등학교 일원에서 개최되는 2016년 청양 어린이날 큰잔치 행사장내 119소방체험장을 운영한다. 이날 행사는 청양고등학교 체육관 앞 공터에서 야외 2개 부스를 운영할 예정이며 △소화기 교육 및 물소화기 체험 △심폐소생술(CPR) 체험 △공기호흡기 등 소방장비 전시 △방화복 착용 등 소방장비 체험을 운영한다.

△태안 해경 함정 공개 행사=근흥면 소재 신진도 해경 전용부두에서 함정 공개행사가 5일 펼쳐진다. 이번 행사는 어린이를 동반한 누구나 참석이 가능하며 직접 체험할 수 있는 바다의 안전벨트 구명조끼 착용법, 4분의 기적 심폐소생술과 제세동기 사용법, 해양경찰이 사용하고 있는 각종 장비를 착용 등을 체험할 수 있다. 또 해양환경의 중요성을 알리는 해양환경관련 사진전시회, 가족과 함께 추억을 간직하기 위한 기념촬영과 200명을 대상으로 무료 사진인화 서비스, 해양경찰 함정 종이접기 등 다양한 행사가 진행될 예정이다.

△축제를 즐겨요=태안 신진도 일원에서 열리는 꽃게 축제(4∼10일)에서는 살이 가득 찬 싱싱한 꽃게를 맛볼 수 있을 뿐만 아니라 맨손 물고기 잡기 등도 할 수 있다.

당진 한진항에서는 바지락 갯벌 체험과 민속놀이 체험을 할 수 있는 바지락 축제(5∼8일)가 열리고, 같은 기간 공주 석장리 박물관에서 진행되는 세계 구석기 축제에서는 다양한 구석기 문화를 체험할 수 있다.

△숙박시설, 음식점 등 할인 행사=부여 백제문화단지·아산 외암민속마을,·서천 한산모시관·서산 류방택천문기상과학관은 입장료를 50% 할인하고, 보령 청라은행마을과 금산 조팝꽃 피는 마을 신안희망센터도 숙박비를 20∼30% 할인해 준다.

△대전시=옛 충남도청∼대전역 중앙로에서는 차 없는 거리 행사와 함께 ‘어린이날 큰잔치’가 열린다. 가면퍼레이드, 이상한 나라의 엘리스, 복면 동요왕 선발, 밸리댄스, 버블버블쇼, 마술사공연, 비보이댄스 등 다양한 프로그램과 문화·과학체험부스, 우리가족 쿡(Cook) 대표, 가족축제, 병영·경찰·소방관 체험 등의 행사가 펼쳐진다.

△대덕구=‘대덕어린이 한마당 큰잔치’가 오정동 한남대학교 교정에서 열린다. 오전 10시부터 어린이 난타, 장기자랑대회, 마술공연, 한남대 댄스 동아리 공연, 레크레이션 등 다양한 무대공연과 함께 벼룩시장, 119구급대원 체험 등이 펼쳐진다.

△유성구=‘유성 어린이 큰잔치’가 국립중앙과학관 광장에서 열린다. 오전 10시 30분부터 오후 2시까지 마술쇼와 버스킹을 비롯해 타투, 전통놀이, 캐릭터 배지 제작 등 20여개의 다채로운 체험 프로그램으로 진행된다.

△동구=‘행복한 어린이! 사랑받는 어린이!’를 주제로 행복 한마당 행사가 용운동 대전대학교 맥센터에서 열린다. 오전 10시부터 어린이 난타공연을 시작으로 태권도, 마술공연, 가족사진 촬영, 과학실험, 드론조종 체험 등을 선보인다.

△대전대=아동교육상담학과에서 준비한 연극 ‘엄마가 화났다’가 오전 11시 30분과 오후 2시 혜화문학관에서 2회 공연되고, 맥센터 입구에서는 추억의 주먹밥, 김밥, 과일꼬치 등 먹거리존도 마련된다.

△서구=어린이날 큰잔치를 둔산동 샘머리공원에서 연다. 오전 10시부터 12시 30분까지 다문화 음식체험과 당나귀 타기, 전래놀이 한마당 등 다양한 체험행사가 준비됐다. 아크로바트 공연과 음악 줄넘기 공연 등이 열리고 어린이 벼룩시장도 열린다. 체험부스에 참여하는 기업과 단체에서 어린이들을 위해 게임과 자전거, 축구동 등 푸짐한 경품도 제공한다.

△대전마케팅공사=어린이날을 맞아 5일부터 나흘간 엑스포과학공원 한빛탑 일원에서 어린이날 큰잔치를 연다. 한빛탑 메인무대를 중심으로 가족레크레이션과 손 인형극, 사이언스콘서트 등이 선보이고 어린이 과학체험존, 과학게임 등을 즐길 수 있다. 비누방울 체험과 전통 활 체험, 리본 공예, 친환경 생활용품 만들기, 나무 조립 퍼즐 만들기 등 다양한 체험 프로그램도 준비되며 에어바운스 놀이터와 워터보트, 4D극장, 바이킹 등 놀이터도 마련된다.

△대전시민천문대=개관 15주년 행사와 함께 과학부스체험과 별음악회, 학생사생대회 등 가족과 함께하는 프로그램을 준비했다.

△세종시=5일 세종호수공원 일원에서 ‘2016 세종 어린이날 큰잔치’ 행사가 열린다. 이날 행사에는 물놀이 에어바운스, 육아체험, 아동학대 예방 캠페인 등 어린이를 위한 다양한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베어트리파크 수목원=어린이날을 맞아 반달곰 백일파티, 마술쇼 등 다양한 이벤트와 선물을 제공한다. 베어트리파크에는 아이들이 좋아하는 반달곰, 공작, 사슴 등 150마리가 사육되고 있다. 백일파티는 올해 태어난 5마리의 귀여운 반달곰을 위한 것으로, 5일 오전 11시와 오후 2시에 열린다. 이날 반달곰 사진 찍어오기 미션을 수행한 어린이 200명에게는 ‘곰 인형 키링’을 증정한다. 또 5월 가정의달을 맞아 비밀의 정원으로 알려진 유료온실 ‘만경비원’을 주중 무료 개방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