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북 청주의 한 지역구에 출사표를 던졌던 한 총선 출마자가 과거 지방선거 입후보 희망자에게 금품을 수수했다는 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를 벌이고 있다.

1일 경찰 등에 따르면 20대 총선에서 청주 지역구에 출마했던 A씨는 2008년 지방선거 당시 청주시의원 선거에 출마하려던 B씨에게 3천만원을 받은 정황이 포착됐다.

당시 해당 지역 당원조직 책임자로 활동한 A씨는 공천에 적지 않은 영향력을 행사했다. 그러나 B씨는 최근 A씨에게 돈을 돌려달라고 요구했으며 A씨는 일부를 돌려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사실관계 확인을 위해 최근 B씨를 불러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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