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호일 문화재단 사무총장, 중국 닝보 포럼서 발표

▲ 14일 중국 닝보시에서 열린 ‘동아시아문화도시 포럼’에서 각 대표단들이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충북 청주시의 ‘생명 문화’ 콘텐츠가 한중일 3국의 동아시아 문화도시로부터 높은 관심을 얻고 있다.

14일 중국 닝보시에서 열린 ‘동아시아문화도시 포럼’에 김호일 청주시문화산업진흥재단 사무총장이 ‘생명문화도시 청주’를 주제로 발표했다.

이 자리에서 김 사무총장은 직지와 세종대왕 초정르네상스를 중심으로 한 ‘역사+스토리’, 대청호와 가로수길 등의 ‘자연+생명’, 옛 청주연초제조창 글로벌 도시재생의 ‘공간+사랑’, 청주삼겹살과 오송 생명산업 등의 ‘사람+미래’,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와 직지코리아 등의 ‘문화+예술’ 등 5개 테마로 청주를 소개했다.

이와함께 지난 한 해 동안 한국을 대표하는 동아시아 문화도시로 펼쳐 온 공식행사, 특별행사, 연계행사, 시민참여행사 등 60여개 사업을 소개하면서 청주시가 대한민국을 대표하는 글로벌 문화도시로 성장하고 있음을 강조했다.

특히 지난해 11월 11일 세계 최초로 개최한 젓가락페스티벌을 상세하게 소개하고 한중일 3국이 손잡고 젓가락 문화를 세계화 할 것을 촉구했다.

오는 11월 11일 열릴 젓가락페스티벌에 한중일 3국의 동아시아문화도시가 전시, 학술, 경연대회, 공연이벤트 등으로 참여할 것을 요청했으며, 내년에 열릴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도 함께 참여할 것을 제안했다.

이에 자리를 함께한 2014, 2015, 2016년을 대표하는 9개의 동아시아문화도시 대표들이 뜨거운 박수로 화답했으며 중국의 CCTV, 닝보신문 등 20여개 매체 등의 질문과 인터뷰가 잇따랐다.

이 자리에는 2014년 문화도시로 선정된 중국 취안저우·일본 요코하마·한국 광주광역시, 2015년 문화도시로 선정된 중국 칭다오·일본 니가타·한국 청주, 2016년 문화도시로 선정된 중국 닝보·일본 나라·한국 제주특별자치도 대표단 등 200여명이 함께 했으며, 9개 도시가 상호 협력을 통해 동아시아문화도시의 가치를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가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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