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칼럼]충북 문화재 활용 통해 역사문화유산 도시로 도약
[오늘의 칼럼]충북 문화재 활용 통해 역사문화유산 도시로 도약
  • 충청매일
  • 승인 2016.04.06 1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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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복흠 충북문화유산지킴이 대표

최근 문화재를 이용한 프로그램의 개발과 활용이 눈에 띄게 늘어나고 있는 추세이다. 지역 문화재를 거점으로 다양한 역사문화 자원을 즐길 수 있는 문화재 활용 프로그램은 충청북도와 각 시군에서도 적극 참여해 매년 조금씩 늘어나고 있다.

특히 2016년 올해는 문화재 밀집지역을 중심으로 이루어지는 야간형 문화재 프로그램인 문화재 야행(夜行) 사업에 청주시의 ‘청주 야행, 밤들이 노니다가’가 전국 문화재 야행 10선에 선정되는 성과를 얻기도 했다. 

이번 청주시의 문화재 야행 사업은 인지도가 높은 문화재 중심의 단순 관람에서 벗어나 새롭게 재해석되고 한층 향상된 문화재 활용 방향을 제시할 것으로 여겨진다. 청주 구도심을 중심으로 도보투어라는 특색이 있는 야간탐방과 공연이 어우러져 문화재를 통한 지역 재생의 중요한 시발점이 될 것이라 기대 된다. 그동안 문화재청의 정책 기조는 문화재의 원형보존과 체계적인 관리에 중점을 두고 있었다. 그러나 이제는 문화재의 적극적인 활용을 통해 새로운 가치 창출과 문화재 보존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는 방향으로 문화재 정책이 바뀌어 나가고 있다. 

충청북도에서는 2016년도 문화재 활용사업으로는 문화재청 지원 ‘문화재 생생사업’과 ‘살아 숨쉬는 서원향교사업’이 각 지역에서 실시되고 있고, 충청북도애서 지원하는 ‘문화유산 활용사업’이 별도로 진행돼 총 3개 분야의 사업이 진행되고 있다.

먼저 문화재청 지원 ‘문화재 생생사업’은 충북농업기술원의 농경체험프로그램으로 ‘다달이 농사를 노래하다’로 농가월령 만들기, 전통 그릇 빚기, 모 심는 소리, 전통 농기구 만들기, 해시계로 보는 선조들의 과학적 농사법 등으로 구성되어 있다.

보은군의 ‘정이품송으로 마실가자’ 프로그램은 보은지역 무형문화재인 낙화장, 야장, 목불조각장, 송로주 등의 시연과 체험의 장으로 진행한다. 

진천군은 ‘김유신 진천의 정기를 받다’ 프로그램으로 진천 만뢰산을 중심으로 전통무예로 김유신을 체험하는 행사이다.

청주시는 문의 문화재단지에서 ‘다 같이 놀자 동네 한바퀴’라는 주제로 매주 토요일에 한복체험, 전통놀이 체험, 각종 공연과 인문학 강좌 등을 개최 한다. 또한 ‘살아 숨쉬는 서원향교사업’은 청주향교의 새로운 유교문화의 꽃을 피우다, 괴산 화양서원의 세상의 중심 화양서원, 문의향교의 향교사랑 문화 상생나누기등의 사업에서 사라져가는 인문정신을 회복하고 청소년 인성을 배양하는 인문 교육의 장으로 개최될 예정이다.

충청북도 자체 문화유산 활용사업은 청주시의 상당산성 작은음악회, 옥천 육영수 생가 전통문화체험 및 충주, 영동, 증평등지에서 문화재 활용사업을 전개하고 있다. 문화재는 어렵다거나 가까이 가기 힘든 것으로 인식하기 쉽다. 하지만 보편적 여행 프로그램의 대다수는 문화유산을 통해 이루어진다. 그러므로 앞으로 문화재 활용 사업은 더더욱 많이 늘어나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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