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발전 위해 헌신…새누리당 입당”

부여군의회 김남호 부의장은 21일 오후 부여군청 브리핑실에서 더불어민주당을 탈당하고 새누리당으로 입당한다고 기자회견을 가졌다.

이날 김 부의장은 “저는 그동안 몸담아 왔던 더불어민주당을 떠나 지역발전을 위해 더 많이 봉사하고 헌신하고자 새누리당으로 입당을 결정했다”고 첫 말문을 열었다.

그는 이어서 “더불어민주당 부여지구당의 무능과 역량은 지역발전에 아무런 역할을 해오지 못했다. 당의 불행한 현실 앞에 저는 많은 생각과 고민을 거듭했었다”고 밝혔다.

또 그는 “반대를 위한 반대만 해야 하는 야당의 정치풍토에서는 저의 소신인 내 고향 부여를 발전시키고 어르신들이, 젊은이들이 그리고 가정의 주부들이 살맛나는 부여를 만들고자하는 열정에 많은 제약과 장벽이 가로막고 있음에 집권여당소속 이용우 군수를 비롯한 김태호 의장과 같은 새누리당 소속으로 부여발전에 힘을 모으고, 또 보태고자 새누리당으로 입당을 결정했다”고 탈당 배경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하지만 그 무엇도 내 고향 부여발전을 위한 저의 열정보다는 우선일수는 없고 부족한 저와 함께 해오며 지켜봐주시고 응원해주신 모든 분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 올린다. 새로운 꿈과 희망을 안고 부여군을 위해 군민의 행복을 위해 더 열심히 일하는 김남호! 군민과 함께하는 김남호가 될 것을 약속드린다”고 탈당기자회견을 마쳤다.

한편 김남호 군의원은 2014년 6월 4일 지방선거에서 더민주당소속 비례대표 제외하고, 부여군유권자의 투표로 당선된 유일한 당선자가 제20대 총선 23일 앞두고 부여군의회에서 첫 탈당한 사례를 남겨 부여군 유권자는 보수층이 많아 여당이 강세지역이라서 이번 총선 표심이 어떻게 영향이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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