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정인 교수의 풍수칼럼]에너지 충전은 안방에서 만들어진다
[김정인 교수의 풍수칼럼]에너지 충전은 안방에서 만들어진다
  • 충청매일
  • 승인 2016.03.17 18: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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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경대 경영학과

우리가 살고 있는 주택은 현관, 안방, 부엌의 구조가 매우 중요하다. 예로부터 현관, 안방, 부엌을 주택의 삼주(三主)라 해 배치를 중요시 했다. 현관은 집안으로 생기(生氣)가 들어오는 통로이며 나쁜 기운이 나가는 출구이기도 하다. 현관은 수구(水口, 물이 나가는 곳)의 개념과도 같은 것이며 어디에 현관을 두느냐에 따라 안방과 부엌의 위치가 달라진다. 주택을 건축하려면 가장 먼저 고려해야 할 곳이 현관이며 다음으로 안방과 부엌이다.

안방은 부부가 잠을 자는 공간으로 잠을 자는 동안 피로를 풀고 새로운 에너지를 충전하게 된다. 에너지를 충전하는 곳이 안방 중에서도 침대인데 침대의 가장 좋은 위치는 벽을 등지고 출입구를 대각선으로 바라보는 자리이다. 예전에는 이곳에 장롱이 있어 장롱이 가장 좋은 자리를 점유하고 있었다. 그러나 오늘날에는 대부분 옷방이 따로 있어 침대가 그 자리를 차지하게 됐다.

일반적으로 안방구조는 한 면은 창문이 있고 다른 한 면은 방 출입구와 화장실 출입구가 있으며 나머지 두 면은 벽이다. 침대 머리는 벽면을 등져야 좋고 창문을 등지거나 출입구와 맞닿는 것을 피해야 한다. 출입구 위치에 따라 침대 위치가 정해지는데 침대 위치가 출입구와 같은 기운이 흐르고 음양이 조화되며 상생의 배치가 된다면 생기(生氣)가 모이는 구조가 된다. 그리고 안방은 잠을 자는 공간이기 때문에 단순해야 한다. 잡다한 가구가 있거나 전자제품이 있으면 안방의 기운을 교란시킨다. 현관과 부엌 거실 등은 밝아야 기운이 모이고 가족의 소통에 좋지만 안방은 어두워야 편히 쉴 수가 있고 새로운 에너지가 충전된다. 또한 집안에 돈이 모이려면 안방은 어두워야 한다. 물은 음의 공간으로 계절로는 겨울이며 시간으로는 한밤중이다. 풍수에서는 물을 재물로 보기 때문에 잠을 자는 공간인 안방이 어두워야 재물이 모인다.

방에 창문이 많으면 생기가 흩어지고 아늑함이 줄어든다. 사면 중 삼면이 창문이 없고 한 면만 창문이 있어도 공기유통에 지장이 없다. 방 출입구는 많은 것보다 적은 것이 좋다. 잠을 자는 시간은 낮보다는 밤이 좋으며 자는 시간이 언제냐에 따라 피로가 풀리는 속도, 새로운 에너지가 충전되는 시간이 달라진다. 가장 잠자기 좋은 시간은 해시(밤 9시30분~11시30분)부터 축시(새벽 01시30분~03시30분) 사이이다, 시간적으로 보면 밤 9시30분부터 새벽 3시 30분 사이이다. 이 시간이 가장 쉽게 피로가 풀리며 새로운 에너지가 충전된다.

잠자리가 불편하거나 피로가 풀리지 않고 삶의 무력감이 생긴다면 안방구조를 살펴보고 침대 배치를 바꾸어 보자. 그리고 잠을 자는 시간도 9시반~3시반 사이를 실행해 보자. 쉽게 피로가 풀리고 새로운 에너지가 충전되어 삶의 활력소가 생겨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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