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초 폐교문제로 논란이 일던 청주성신학교가 (재)청주교구천주교회유지재단으로 설립자를 변경했다.

충북도교육청에 따르면 지난 89년3월21일 설립된 청주성신학교는 사회복지법인 충북재활원(이상장 강홍조)을 설립해 운영하다 지난 3월24일 이사회에서 청주시 신봉동 146-7의 충북재활원 재활복지사업에 관련된 시설일체를 청주교구천주교회유지재단으로 무상증여키로 하고 지난 4월30일 설립자 변경을 신청해 지난달부터 설립자가 변경됐다고 밝혔다.

청주성신학교의 설립자변경으로 성신학교의 14억7천만원의 채무는 청주교구천주교회 유지재단으로 승계돼 지난 5월 채무액중 9억4천만원을 상환하고 현재는 5억3천만원의 채무가 남아있다.

충북도교육청은 청주성신학교의 본관 건물이 등기부상에 학교시설용도로 지정되지 않아 학교시설 용도로 지정하겠다는 공증각서와 학생들의 학습권보장 등 학교교육의 계속성과 안정성을 보장하는 학교운영계획서를 천주교회유지재단으로부터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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