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성대 사격팀이 대학사격의 다크호스로 떠오르고 있다.

지난 2월 팀을 창단한 주성대는 13일 태능사격장에서 폐막된 제13회 전국사격대회에 출전, 불과 창단 6개월만에 은메달 1개 동메달 1개를 획득해 사격계를 감짝 놀라게 했다. 국가대표 출신 신용자를 비롯해 김윤미 오현주 금유리 등 4명의 선수로 구성된 주성대는 이번대회 여자부 공기권총 단체전에서 1천124점을 마크하며 은메달을 따냈고 25m권총 단체전에서 1천605점을 기록하며 동메달을 목에 걸었다.

특히 스포츠 권총부문은 충북에 연습할 수 있는 시설이 없는 열악한 상황인데도 불구하고 선수들이 3번 밖에 훈련을 하지못하고 출전해 동메달을 획득하는 값진 성과를 거뒀다.

또한 선수들은 학업과 병행하면서 하루 5시간 이상의 강훈련을 소화해냈고 가장 중요하게 여기는 정신교육에도 심혈을 기울여 이번 대회에서 좋은 결과를 얻었다.

학교측에서도 선수들이 마음껏 훈련에 전념할 수 있도록 최대한 배려를 해줬고 최송렬감독과 이시홍코치도 선수들의 기량향상을 위해 물심양면
애쓰는 노력을 기울였다.

최송렬감독은 “창단한지 얼마되지 않았지만 기대 이상의 성적을 올렸다”며”오는 10월 열리는 전국체전에서 좋은 성적을 거둘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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