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칼럼]신제품 개발 고려사항
[경제칼럼]신제품 개발 고려사항
  • 충청매일
  • 승인 2016.02.24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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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찬호 충북지방중소기업청 비즈니스지원단 상담위원

제조업체에서 신제품을 개발할 경우 가장 중요한 것은 고객들의 요구사항을 파악해 설계에 반영하는 것이다. 고객이 요구하는 제품을 생산해 고객에게 제공함으로써 고객만족을 최대화 한다는 사고이다. 고객만족을 극대화하기 위한 여러가지 접근법들이 있지만 여기서는 생산측면 즉 생산성 향상, 품질향상 및 원가절감 등 많은 생산목표들을 중심으로 생산설계관점에서의 중요한 고려사항들을 생각해 보고자 한다.

첫째, 제품의 단순화 및 다양화를 고려해야 한다. 가전제품 TV리모컨의 경우 기능을 너무 복잡하게하면 소비자들이 사용하기가 어렵기 때문에 주요기능만을 설계해 사용케 하고 복잡하고 자세한 가능들은 커버로 숨겨놓은 것이 바로 그 예이다. 그렇다고 생산성만을 중시해 단순하고 동일한 제품만을 생산해 판매한다면 다양한 제품을 찾는 고객들을 잃게 될 것이다.

둘째, 표준화를 고려해야 한다. 표준화는 부품간의 호환성을 향상시켜 생산성을 극대화할 수 있는 설계방식이다. 하지만 세분화로 인한 작업의 단조로움으로 인해 작업자들이 작업에 쉽게 실증을 느끼고 작업만족도를 저하시킬 수 있음을 고려해야 할 것이다.

셋째, 모듈설계를 고려해야 한다. 소요부품들을 반조립부품(중간부품)상태로 설계해 소요부품수를 줄이고 생산 공정을 단순화해 순이익을 확보하려는 설계방식이다. 적은 부품사용으로 결점을 찾아 교정이 용이하고 불량모듈 대체가 용이하며 구매 및 재고관리가 쉽고 작업자 훈련비용이 감소하는 효과가 있는 반면 재품 다양성이 감소하고 불량이 발생할 경우 모듈전체를 교체해 비용이 과다 발생한다는 단점도 있다.

넷째, 가치분석을 고려해야 한다. 제품의 가치는 기능에 비례하고 원가에 반비례 한다. 즉 제품의 가치를 높이려면 기능을 향상시키거나 아니면 원가를 줄여야 한다는 기법이다. 전 세계 업체들이 설계 시에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기법 중의 하나로 원가절감에 혁신적으로 기여하는 기법이다. 난연성 종이 재질 개발이나 통조림의 원타치 기술개발이 바로 그것이다.

다섯째, 친환경설계를 고려해야 한다. 유럽의 경우 전자제품 등에 6대 위해요소를 설정해 규제를 가함으로써 국내 기업들도 이에 적합한 제품을 생산하여 납품하는데 많은 추가비용을 지불하고 있다. 최근 하이브리드자동차, 전기자동차 개발 및 신재생 에너지제품들이 이에 해당한다.

여섯째, 글로벌 지향적 설계를 고려해야 한다. 글로벌 지향적이면서도 그 지역에 적합한 제품을 설계해야한다. A사의 자동차는 차 지붕이 높다는 이유로 국내시장에서 판매량이 저조했으나, 인도 공장에서 생산해 대박을 터뜨렸는데 이유는 인도사람들의 머리에 즐겨 쓰는 터번사용으로 인해 차 지붕이 높은 차를 선호했기 때문이다. 또한 햄버거의 경우 한국에서의 김치햄버거나 고기를 먹지 않는 인도지역에서의 야채햄버거 등의 제품설계가 고객들의 만족을 극대화 시킬 수 있는 좋은 사례 중의 하나이다.

결론적으로 신제품을 개발할 경우 고객이 만족하는 신제품을 개발하기 위한 전사적인 노력이 필요하며 더불어 상기에서 서술한 사항들에 대해 생산설계단계에서 적극적인 검토를 통해 원가를 낮추고 품질을 높이면서 생산성을 향상시킴으로 이익을 확보할 수 있는 업체 개발팀들의 노력이 필요할 것으로 판단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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