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상당 선거구에 4·13 총선 예비후보로 등록한 더불어민주당 한범덕 전 청주시장은 3일 “흑색선전이나 비방, 음해 없이 오로지 정책만으로 유권자의 심판을 받는 깨끗한 선거풍토를 만들자”고 제안했다.

한 전 시장은 이날 충북도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2014년 6·4지방선거 당시 자신과 관련해 떠돌던 ‘혼외자설’을 예로 들며 이같이 말했다.

그는 “개인적으로는 DNA 검사까지 받는 참담한 경험을 해야 했다”며 “재판을 통해 진실을 밝히고, 이를 계기로 모범적인 선거풍토 조성에 앞장서겠다”고 강조했다.

이와 함께 새누리당 정우택 의원에게도 화살을 날렸다. 한 전 시장은 “헌법소원으로 국회의원 선거구 혼란을 야기한 새누리당 정 의원은 사과도 없이 (사태를)수수방관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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