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누리 3·더민주 4·무소속 1명…선거구 증설 가능성 높아

오는 4월 13일 치러지는 제20대 총선 아산지역구는 모두 8명의 후보군이 형성되며 경쟁을 펼칠것으로 전망된다. 특히 최근 여야가 선거구 획정안에 지역구 253석으로 잠정 합의했다는 소식에 아산지역 분구가능성이 높아 시민들의 환영을 사고 있는 가운데 각 당별 예비후보들이 공천을 받기 위한 시민지지 호소에 선거 열기가 뜨겁다.

우선 이번 총선 아산지역구 선거엔 새누리당 후보로 김길년 아산발전연구소장, 이명수 현 국회의원, 조원규 충남도당 부위원장과 더불어민주당 후보로 강훈식 중앙당 전략홍보부본부장, 김선화 아산지역위원장, 이위종 전 민주당 아산지역위원회 부위원장, 조덕호 전 abc iptv방송 대표가 도전할 것으로 알려졌다.

여기에 안철수·천정배 의원의 ‘(가)국민의당’ 발기인모임 대표로 나섰던 무소속 김광만 전 충남도의원이 “정당을 초월한 야권 단일 후보 경선시 출마하겠다”는 의사와 함께 고심중으로 모두 8명의 후보군이 형성됐다.

현재 여야가 선거구 획정을 지역구 253석 확대 및 비례대표 47석으로 줄이기로 잠정 합의한 소식에 충남 아산 선거구가 1개 늘어날 전망이 높은 가운데 아산갑(시내권)과 아산을(배방·탕장권)로 가정하면 새누리당은 아산을 지역구 김길년·조원규 예비후보간 공천 경쟁, 더민주당은 아산갑 지역구 이위종·조덕호 예비후보와 아산을 지역구 강훈식·김선화 예비후보가 공천경쟁을 펼칠것으로 예상된다. 물론 선거구가 증설된다 하더라도 지역구가 어떻게 나눠질지 결정할 순 없지만, 예비후보들의 움직임을 보면 아산갑(시내권)은 새누리당엔 현직프리미엄과 3선 도전의 ‘힘있는 정치인’이란 불씨로 이명수 의원의 단독 도전에 더민주당 조덕호 예비후보가 ‘구태정치를 버리는 변화와 역동적 아산 발전을 위한 새로운 희망의 인물’의 적임자로 나서고, ‘지역구에 대한 마음의 정리를 하지못했다’고 밝힌 이위종 예비후보도 선거사무실을 시내권에 마련한 움직임으로 맞서고 있어 새누리당 1명과 더민주당 2명의 후보간 경쟁을 펼칠것으로 보인다.

또 아산을(배방·탕정권)은 새누리당의 경우 ‘발전하는 아산을 더욱 발전시키는데 시민들과 함께하는 인물’의 적임자로 가장 먼저 예비후보 등록 및 자서전 출마기념회 등 김길년 예비후보와 전 지방선거 아산시장 선거에서 고배를 마신 조원규 충남도당 부위원장이 ‘발전하는 아산의 인프라 구축에 새로운 인물이자 힘있는 인물로 변화시키자’는 슬로건을 내세우며 본격 도전 의사를 밝혀 공천경쟁이 예상된다. 여기에 맞서 더민주당은 확실한 출마 의사엔 회피하지만 최근 아산을 지역구내 인지도 여론조사 등을 실시한 움직임으로 보아 강훈식 중앙당 전략홍보부본부장의 도전이 예상되고, 지난 총선에서 이명수 의원을 상대로 패배했던 김선화 예비후보가 ‘기본적인 아산이란 도시를 청와대 정보과학기술보좌관을 역임했던 경험을 통해 첨단 산업 일자리 창출의 더욱 활발한 도시 성장의 적임자’임을 강조하며 지지를 호소, 강훈식·김선화 후보간 공천 경쟁이 점쳐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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