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소방헬기까지 가뭄 극복 지원에 나섰다.

전국적인 가뭄에 온 국민이 일손돕기에 나선 가운데 산림청은 12일 오후 5시부터 일몰까지 소방헬기 6대를 동원, 고랭지 밭작물 지역 농업용수 지원을 시작했다.

산림청에 따르면 산불진화용 소방헬기 1대는 시간당 1만여평의 밭에 물을 살포할 수 있다고 한다.

이번 헬기동원에 따라 단양군 가곡면 지역은 약 15만㏊의 밭에 일시적인 강우효과를 얻을 수 있게됐다.

가곡면은 고랭지 채소 재배지역으로 지대가 높은데다 관정개발도 여의치 않아 이번 가뭄에 속수무책이었던 곳이다.

산불진화용 소방헬기는 고도 90m에서 시속 100㎞로 운항하며 물을 뿌릴 경우 1회에 2㎜ 이상의 강우효과를 낼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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