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시는 동부시장 활성화를 위해 동부시장과 인접한 서산시 제2청사 옆 동문동 800번지에 5천14㎡ 규모로 국비 46억원, 시비 30억원 등 총 76억원을 들여 142대의 차량이 주차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었다.

시는 주차장이 조성되면 차량 접근성을 높여 이용객의 편의를 도모하고 인구 및 차량증가에 따른 도심교통난 해소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전망했다. 그러나 요사이 만차로 인해 동부시장 이용객들이 차량을 주차하는데 어려움을 겪고 있다는 소문이다. 본 기자가 알고 봤더니 하루종일 주차돼 있는 106대의 월주차가 문제로 나타났다.

동부시장 상인회에서 서산시로부터 위탁을 맡아 관리를 하고 있는데 월 3만6천을 받고 월주차를 하고 있다는 것.

시는 이런 사정도 모르고 동부시장을 이용하는 시민만이 주차할수 있다고 강조하고 있다. 실제로 개인주차장으로 전락 돼버린 동부시장 주차장은 과연 누구를 위해 만들었나 묻고 싶은 심정이다. 1대당 주차공간을 만드는데 6천만원이 들어간 셈이다. 엄청난 혈세로 만든 주차장을 개인 주차장이 아닌 공영주차장으로 사용이 될수 있도록 서산시에 바랄 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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