니가타 폐막식…한중일 공동선언문 채택

한·중·일 동아시아 문화도시가 지속적인 문화교류를 위한 공동선언문을 채택했다.

23일 동아시아문화도시 일본 니가타시의 도키멧세 컨벤션센터에서 열린 니가타 폐막식에서 한국 청주, 중국 칭다오, 일본 니가타 3개 도시는 공동 선언문에 서명하고 동아시아 문화도시 지속 교류를 협약했다.

선언문에는 3개 도시가 2015년 한 해 동안의 성과와 우호교류의 정신을 기반으로 향후 지속적인 문화교류 사업을 전개해 나가며, 도시 발전을 위해 주요 성과와 경험을 공유하고 네트워크 구축 등을 통해 사회적 과제를 해결해 나가자고 명시돼 있다.

이에 각 도시별로 지속가능한 교류 사업을 자체 발굴한 뒤 문화도시간의 교류가 이뤄질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날 일본 니가타 폐막식에는 윤재길 청주시 부시장 등이 참석해 올 한 해 동안의 주요 사업성과 발표와 3개 도시의 예술단이 참여한 폐막공연 행사 등이 전개됐다.

윤재길 부시장은 청주시가 ‘생명의 대합창’을 주제로 올 한 해 공식행사, 연계행사, 특별행사 등 30여개의 사업성과를 발표하고 젓가락페스티벌과 동아시아창조학교 등을 지속적으로 전개할 것이라고 발표했다. 또 지속가능한 휴먼 네트워크 구축을 위해 동아시아문화도시 연합 사무국을 만들자고 제안했다.

또 폐막 공연에는 충북도 무형문화재 제1호 청주농악이 신명나는 풍물놀이를, 청주예총 무용단이 소고춤을 선보였다.

한편 동아시아문화도시 청주시의 폐막식은 오는 12월 23일 열리며, 중국 칭다오 폐막식은 12월말 예정돼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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