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K WORLD 등 외신, 취재 경쟁
행사 관계자 등 각국 100여명 방문

한·중·일 3국의 공통된 문화콘텐츠를 테마로 한 ‘젓가락페스티벌(사진)’에 세계가 주목하고 있다.

동아시아문화도시조직위원회는 젓가락페스티벌의 외신취재는 물론이고 행사 참가를 위해 세계 각국에서 100여명이 청주를 방문한다고 밝혔다.

일본 동경에 본사를 두고 있는 ‘NHK WORLD’는 젓가락페스티벌의 전시, 행사, 학술 등 주요 사업을 상세하게 소개하기 위해 전담팀을 꾸려 취재에 들어갔다. 오는 11일 젓가락의 날에는 행사장에서 세계 150개 지역으로 젓가락 페스티벌의 주요 내용을 생중계 한다. 아랍의 대표 방송매체인 알자지라방송도 젓가락페스티벌 행사의 주요 내용을 영상과 인터뷰 등을 통해 상세하게 소개하게 되며 중국 칭다오, 일본 니가타 등 방송국과 신문사 등에서도 취재경쟁에 들어갔다.

한국의 주요 방송과 신문매체에서도 젓가락페스티벌을 비중 있게 홍보하며, 국정방송인 KTV에서도 주요 행사 내용을 상세하게 소개한다.

행사 참가를 위해 세계 각국의 전문가와 기관단체의 방문도 잇따른다.

한중일 3국과 베트남, 태국, 미얀마, 대만 등 7개국으로 구성돼 있는 국제젓가락문화협회 임원 20여명이 청주를 방문해 행사 참가와 젓가락 문화의 지속가능한 발전 방안을 논의하게 된다. 또 2015동아시아문화도시인 중국 칭다오와 일본 니가타에서는 행정단과 취재단, 공연단을 파견하고 2014년 중국의 문화도시인 취안저우시에서도 행정단과 공연단이 방문한다. 중국, 일본, 미얀마 등 대사관에서도 행사에 참여한다.

이밖에도 중국과 일본의 젓가락 장인과 젓가락 수집가 등이 방문하는 등 10일과 11일 양일간 청주는 젓가락으로 지구촌이 하나되는 새로운 이정표를 쓰게 된다.

동아시아문화도시 관계자는 “이처럼 세계 각국에서 높은 관심을 갖고 참여하는 것은 젓가락문화가 한중일을 대표하는 문화원형인데다 젓가락이라는 작은 콘텐츠로 축제의 장을 연다는 신선함에 매료되고 있기 때문”이라며 “특히 유럽에서는 동아시아의 젓가락, 특히 한국의 수저를 컬렉션하고 젓가락질교육을 이벤트로 즐기는 문화가 확산되고 있어 주목해야 한다”고 말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