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청매일 청원윤전기공장 준공식이 11일 청원군 북이면 내둔리 현지에서 조영창 충북도정무부지사와 김진호 충북도의회의장, 유선규 충북도교육청 부교육감, 손만재 충북도교육위원회의장, 김대식 충북지방경찰청 차장, 나기정 청주시장과 곽달영 청주시의회의장, 변종석 청원군수, 이태호 청주상공회의소 회장, 김준동 농협충북지역본부장 등 도내 각계 기관·단체장 및 관계자 100여명과 본사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있었다.

변주연 본사 대표이사는 인사말을 통해 “지난 99년 11월 충청인의 젊은 신문이라는 기치아래 창간한 충청매일가 오늘 바른 언론의 기반을 더욱 단단히 다지는 뜻깊은 자리를 마련했다”며 “이번 준공을 계기로 그동안 세계 최고(最古)의 금속활자본을 인쇄했다는 자부심에 미치지 못했던 여건을 개선해 청주를 명실상부한 인쇄·출판의 메카로 만들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원종 충북지사는 조 부지사가 대신한 축사에서 “충청매일는 짧은 기간동안 뜨거운 정열로 큰 실적을 일구어내는 등 충북의 대표적 언론으로 눈부신 성장을 해왔다”며 “오늘 훌륭한 윤전시스템을 바탕으로 더욱 내실있게 발전할 것이란 사실을 의심치 않는다”고 말했다.

이날 준공식을 가진 윤전기는 대판 32P, 타블로이드 64P의 동시인쇄가 가능한 독일제 알버트윤전기 1세트와 대판 24P, 타블로이드 48P를 인쇄하는 일본제 하마다윤전기 1세트의 합쇄로 모두 대판 56P, 타블로이드 112P를 시간당 10만부까지 찍어낼 수 있는 중부권 최고 성능을 자랑한다. 청원공장은 대지 1천226㎡, 건평 514.17㎡의 규모로 윤전시설과 출력실, 제판실, 직원 숙소 등을 갖추고 이날부터 본격 가동하게 됐다.

준공식에 참석한 도내 기관·단체 관계자들은 청원공장의 시설을 둘러보며 충북지역의 언론환경은 물론 전국적인 신문언론의 발전을 기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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