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티 샤오의 환타지 소설 ‘레인보우 아일랜드’ 출간

충북 청주MBC가 출판브랜드 상상나라를 런칭하고, 신간 ‘레인보우 아일랜드 1, 2권’(사진)을 출간했다. 출간된지 3주만에 뉴욕타임즈 베스트셀러에 오른 크리스티 샤오의 데뷔작 ‘레인보우 아일랜드’는 11살 소녀의 모험담을 그린 환타지 소설이다. 청주MBC는 지난 3월 미국 헐리우드에서 영화제작자로 활동중인 원작자 크리스티 샤오(Christie Hsiao)로부터 ‘레인보우 아일랜드’에 대한 한국어 독점 판권을 확보했으며, 번역 출간을 시작으로 뮤지컬, 애니메이션 등 다양한 콘텐츠화 작업을 진행할 계획이다.

원작자 크리스티 샤오는 2017년 상영을 목표로 레인보우 아일랜드 영화제작을 추진중이다.

‘레인보우 아일랜드’는 누구나 꿈꿔볼 만한 유토피아를 유려하고 섬세한 필체로 독자들의 눈앞에 마치 사진처럼 생생하게 펼쳐놓는다.

열한 살의 유닝은 레인보우 아일랜드에서 목가적인 삶을 살고 있다. 자신의 부모님이 누구인지, 그리고 그들에게 무슨 일이 있었는지 알지 못하지만, 섬의 어른들부터 애정 어린 보살핌을 받고 있으며, 아이들은 모두 그녀를 잘 따른다. 하지만 사악한 주술사인 호발링이 백 년 전에 있었던 대전투에서 이미 멸종한 것으로 알려진 흑룡을 되살아나게 하면서, 레인보우 아일랜드의 완벽한 삶은 흔들리게 된다.

유닝이 ‘다르크 렌더스’라고 알려진 전사 종족의 후손인 것으로 밝혀지면서, 그녀는 내면의 빛과 사랑을 사용하여 흑룡에 맞서 싸울 운명을 받아들이게 된다. 거대한 화염을 내뿜는 흑룡과 상대하기엔 턱없이 작고 약할 뿐이지만 유닝은 초인적인 마법도, 가장 압도적인 칼을 휘두르지도 않는다.

이 섬에서 저 섬으로 모험을 하는 동안, 유닝은 다양한 사람들을 만나 그들의 마음속에 있던 믿음과 빛을 되찾도록 도와줌으로써 그들의 문제를 해결해준다. 마지막 장을 넘길 때까지 유닝은 바로 우리 자신으로, 유닝이 만나는 그들은 바로 우리 사회 다양한 이웃들의 모습으로 다가와 더욱 더 진한 감동과 깨달음을 가져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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