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달 3일까지 청주문화산단서 동아시아문자문화페스티벌

동아시아의 문자 문화를 총망라했다.

세계문자서예협회가 주관하는 제12회 직지세계문자서예대전과 동아시아문자문화페스티벌이 다음달 3일까지 청주문화산업단지 1층 상상마루에서 펼쳐진다.(사진)

동아시아문화도시 청주 선정을 기념하기 위해 열리는 ‘동아시아문자문화페스티벌’은 ‘사람 그리고 문자의 향기’를 주제로 한글과 한문, 일본문, 내몽고문, 위그르문, 동파문, 이족문, 여서문 등 500여점과 중국여류작가 장영 특별초대전, 머리카락에 글씨를 새기는 장문선 선생의 특별 초대전, 오근선 배첩, 오명근 서각, 중국공필여류 서화가 디예반란, 서각 정민영 작품 등 다양한 문자 관련 작품과 이벤트를 선보인다.

문인들이 서재에서 쓰는 ‘붓, 먹, 벼루, 종이’의 모든 것을 담은 문방사우 부스전을 통해 서예에 대한 이해를 돕고, 해동연서회에서 준비한 ‘한중일 여류서예전’ 75점과 ‘한중일학생서예전’ 75점은 다양한 묵향의 세계를 보여준다.

또 올해 12회째를 맞는 직지세계문자서예대전은 그동안 배출해낸 역대 수상작 88점을 한자리에서 만날 수 있는 특별한 자리를 만들었다.

이번 전시를 준비한 김동연 세계문자협회 이사장은 “전국 어디에서도 만나볼 수 없는 대규모 문자 문화페스티벌”이라며 “한중일 서예작품과 문화를 문자로 소통하고 세계 문자의 묵향을 느껴보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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