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 상당구 젓가락 경연대회 예선전 눈길

▲ 충북 청주시 상당구 젓가락 경연대회 예선전 참가자들이 접시에 담긴 콩을 옮기고 있다.

“젓가락질이 왜 이렇게 힘들어…”

28일 청주시 상당구청에서 부서별로 직원들이 젓가락으로 콩을 집어 옮기는 이색 대회가 펼쳐졌다.

상당구는 다음 달 11일 ‘2015 젓가락 페스티벌’의 하나로 열릴 젓가락 경연대회에 참가할 대표 선수를 선발하기 위한 예선전을 벌였다. 이날 접시에 담긴 콩을 젓가락으로 빨리 옮기는 시합을 통해 8명의 대표를 뽑았다.

상당구의 한 관계자는 “이번에 선발된 선수들이 각자 집에서 콩 옮기는 연습을 하고, 단체 훈련도 해 우승하기로 결의했다”며 “젓가락에 대한 관심을 높이는 의미있는 행사였다”고 말했다.

동아시아문화도시 조직위원회는 다음 달 10일부터 오는 12월 18일까지 청주에서 ‘문화를 집자, 세상을 담자’를 주제로 ‘2015 젓가락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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