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교육청이 33회 충북소년체전에서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대회 21연패를 달성했다. 청주교육청은 8일과 9일 청주 등 도내 일원에서 개최된 이번 대회에서 1천4점을 획득하며 충주와 제천교육청 등을 따돌리고 우승컵을 안았다.

청주교육청은 이번 체전에서 축구, 수영, 유도, 롤러 등 12개 종목에서 1위를 기록한 것을 비롯해 초등부와 중등부 종합득점에서도 모두 선두를 지키며 정상에 올랐다.

충주교육청은 수영, 테니스, 사이클, 배드민턴, 태권도에서 선전하며 571.4점으로 준우승을 차지했고 제천교육청은 정구, 배구, 탁구, 체조, 태권도에서 상위권에 오르며 344점으로 종합 3위에 입상했다.

이번 대회 종별 MVP는 육상의 경우 선경훈(오창초), 농구는 이정현(죽향초), 역도는 배효성(영동중), 수영은 이겨라(대성여중)가 각각 차지했다.

선경훈은 육상 100m, 200m, 400mR를 휩쓸며 3관왕을 차지, 충북육상의 기대주로 급부상했고 배효성은 합계에서 267.5kg을 들어올리며 한국신기록을 기록했다. 충북수영의 간판 이겨라는 계영 400m, 혼계영 400m, 자유형 50m, 자유형 100m를 우승하며 4관왕을 달성했다.

이와 함께 내수초 서효석이 체조에서 8관왕을 차지하며 이번 대회 참가자 가운데 가장 많은 금메달을 목에 걸었으며 체조의 용두초 나하영과 의림여중 강혜지가 6관왕을, 내수중 고영주가 5관왕을 각각 기록했다.

또한 배효성의 중학교 한국신기록과 함께 28개의 충북소년체전 신기록과 1개의 타이기록이 달성됐다.

한편 진취상은 진천교육청이, 모범선수단상은 옥천교육청이 각각 받았다.

4위부터 11위까지 순위는 다음과 같다.
△4위 청원교육청 △5위 음성교육청 △6위 괴산교육청 △7위 진천교육청 △8위 옥천교육청 △9위 영동교육청 △10위 보은교육청 △11위 단양교육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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