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폐막

45개국 2000명 작가 7500점 작품 선봬

이승훈 위원장 “시민이 함께 만든 축제”

 

‘HANDS+ 확장과 공존’을 주제로 세계 공예 미술계에 전통과 현대를 넘어 공예의 미래를 보여준 ‘2015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가 40일간의 항해를 마쳤다. 

세계를 놀라게 한 초대형 작품으로 탄생한 담배공장의 화려한 변신과 함께 문을 연 제9회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는 45개국 2천여명 작가의 작품 7천500여점을 선보였으며, 31만명의 관람객들이 공예의 향연에 빠져들었다.

25일 옛 연초제조창 광장에서 ‘40일간의 기적 시민의 꿈으로 탄생하다’를 주제로 열린 폐막식은 이번 비엔날레의 처음과 끝을 함께했던 운영요원과 자원봉사자를 중심으로 꾸며졌다.

먼저 자치단체장과 충북도의원, 청주시의원, 참여 작가, 문화예술인, 조직위, 운영요원, 시민 등 6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올해 비엔날레의 40일간 감동을 담은 하이라이트 영상이 상영됐다.

이어 청주예총·민예총과 청주시 내덕동상인회는 이승훈 조직위원장에게 감사패를 전달했으며, 플라잉퍼포먼스 공연팀 창작중심 ‘단디’가 연초제조창 남관 외벽에서 공중 버티컬 퍼포먼스를 펼쳤다. 폐막 선언과 CD 파사드로 꾸며진 건물 위로 쏘아올려진 화려한 불꽃놀이가 40일간의 여정에 마침표를 찍었다.

이승훈 공예비엔날레 조직위원장은 “옛 연초제조창 건물을 CD로 경이롭게 변화시켜 주신 85만 청주시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며 “시민들이 함께 만든 덕분에 비엔날레가 세계적인 비엔날레로 성장하고 청주시가 문화예술의 도시로서 위상을 높였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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