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4 올바른 선택 D-8

특별취재팀

박근혜 대표 우리당에 촉구

○… 한나라당 박근혜 대표는 6일 보은군을 방문, 열린우리당 정동영 의장이 대통령 탄핵 문제를 회담을 통해 해결하자고 제의한 데 대해 “헌법재판소에서 어떠한 결정이 나든 겸허히 승복하라”고 촉구.           

박 대표는 또 “정 의장이 총선 후 혼란을 막기 위해 회담을 갖자고 했으나 이 같은 우려는 전혀 없을 뿐 아니라 문제의 본질을 회피하고 있어 거절했다”고 배경을 설명.

보은읍 삼산리 중앙사거리에서 열린 이날 거리유세에서 박 대표는 이 지역 유권자들에게 “한나라당은 국민에게 희망을 주고 국정을 맡길 수 있는 정당으로 거듭나고 있다”며 “깨끗한 선거를 치르기 위해 선심성 남발과 흑색선전, 비방, 금품 살포를 하지 않겠다”고 강조.

박 대표는 이 지역 유권자들에게 “이번 총선은 지난 1년간의 국정을 심판하는 선거가 돼야 한다”며 “지역간, 세대간 갈등을 부추겨 국론을 분열시키고 편가르기만 일삼은 정권을 심판해 달라”고 부탁.

 

한상과씨 홍재형후보에 맹공

○… 6일 청주MBC에서 열린 청주 상당 선거구 후보합동방송연설회에서 녹색사민당 한상관 후보는 시종일관 독설을 내뿜으면서 열린우리당 홍재형 후보를 상대로 맹공. 한 후보는 “오송역과 오송분기역 등은 정치권이 매번 우려먹는 개뼈다귀”라며 열린우리당 홍재형 후보가 현안사업이라고 지칭한 것에 대해 공격을 시작.

한 후보는 이어 “대안도 제시하지 않고 공약을 발표하는 정치인들은 접시물에 코 박고 죽어야 한다”며 “누가 1억4천만원의 국고보조금을 충북으로 끌어왔다고 하는 데 그게 자랑거리냐”고 비난.

 

후보 4명 제한시간 초과

○… 6일 청주MBC에서 열린 청주 상당 선거구 후보합동방송연설회에서 후보 6명 가운데 4명이 제한 시간을 초과.

후보당 10분씩 연설시간이 주어진 이날 연설회에서 처음으로 나선 열린우리당 홍재형 후보가 1분40초를 남겨놓고 연설을 끝낸 반면 한나라당 윤의권, 민주당 채영만, 민주노동당 윤성희, 자민련 김진영 후보 등 4명이 제한 시간을 넘겨 연설을 종료.

특히 채영만 후보는 10분 이외에 추가로 배정된 10초까지 넘겨 마이크가 꺼지는 상황이 발생.
한편 녹색사민당 한상관 후보는 10분에 딱 맞게 연설문 전체를 소화.

 

김학인씨 "정당하게 돈벌었다"

○… 17대 총선 충청권 후보 가운데 최고액의 재산을 신고한 무소속 김학인 후보(청주 흥덕갑)가 6일 기자회견을 자청, 재산 형성 과정을 소개.

김 후보는 “아버님의 잇단 사업 실패로 중고등학교 시절 가정형편이 좋지 않아 대학 다닐 때는 중화요리 배달, 생선좌판 등을 해 생활비를 마련했다”며 “케이블TV가 한창 전국적으로 확산될 때 시작한 방송관련 교육사업이 활황을 타 돈을 벌게됐다”고 강조.

그는 그러나 “방송교육사업으로 번 것은 전체의 20% 정도고 나머지는 방송교육사업으로 번 돈으로 증권과 토지 등에 투자해 불린 것”이라고 설명.

김 후보는 “제 나이가 41살인데 어떻게 72억여원의 재산을 갖고 있을 수 있느냐며 많은 사람들이 궁금해하고 또 여러 부문에서 곡해를 하는 것 같아 기자회견을 열어 해명하게 됐다”고 언급.

 

최현호 후보 "노인복지 최우선"

○… 자민련 청주 흥덕갑 최현호 후보는 6일 거리유세에서 “60∼70대 노인들은 투표하지 않아도 된다”는 정동영 의장의 발언에 대해 “노·장·청이 통합되는 사회가 돼야 국가 발전의 에너지가 충만되는 것”이라고 피력.

최 후보는 이날 지역구내 경로당을 방문해 노인들을 위로하고 “앞으로 노인 복지 정책을 최우선 과제로 삼겠다”고 약속.

 

변재일씨 "능력있는 후보선택"

○… 청원선거구 열린우리당 변재일 후보는 6일 열린 선거방송 연설에서 신행정수도의 충청권 이전과 청원군의 획기적인 발전을 위해 자신을 선택해 달라고 호소. 변 후보는 이날 “행정수도 건설을 위한 법은 통과됐지만 열린우리당이 아니면 일정대로 행정수도 이전을 추진할 수 없다”며 “열린우리당에 힘을 모아달라”고 강조.

변 후보는 “지금 청원군에는 호남고속철도 분기역을 오송으로 유치하는 문제와 오송단지와 오창단지의 활성화가 무엇보다 중요하다”며 “각종 국책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능력있는 사람인 자신을 선택해 달라”고 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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