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국립청주박물관에서 녹화
‘생명문화’의 통찰과 비전 제시

KBS 1TV가 광복 70년, 미래 30년 특별기획 10부작으로 방영하고 있는 ‘이어령의 100년 서재’ 마지막회가 국립청주박물관에서 촬영된다.

KBS와 동아시아문화도시조직위원회는 5일 오후 3시부터 국립청주박물관 본관에 위치한 중정(中庭)에서 ‘어어령의 100년 서재’ 마지막회를 촬영한다고 밝혔다.

서울 평창동 자택 서재와 연구소에서 촬영하던 기존 방식과 달리 청주에서 촬영하게 된 것은 마지막회 주제가 ‘생명문화’이고, 청주시가 생명문화도시의 모든 조건을 갖추고 있다는 이어령 선생의 판단에서 비롯됐다. 또 이어령 선생이 한중일 문화장관회의를 통해 선정된 동아시아문화도시 청주의 명예위원장으로 활동하고 있으며, 오는 11월에는 청주에서 세계 최초의 젓가락페스티벌을 개최하는 등 청주시가 생명문화의 가치를 문화콘텐츠로 특화하고 있기 때문이다.

강연과 공연이 함께하는 이날 촬영은 과거와 미래를 넘나들고 문학과 정치, 문화와 문명을 가로지르며 방대한 지식과 날카로운 통찰로 시대를 선도하고 있는 국내 대표 지성 이어령 선생의 생명문화에 대한 흥미진진한 이야기와 미래 비전을 제시할 것으로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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