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일 입학처장

청주대학교가 2016학년도 수시모집에서 일부전형을 폐지, 통합하면서 전형을 간소화 했다.

전체 모집 정원에서 64% 이상을 수시모집에서 선발하는 청주대의 입시 전형에 대해 김성일 입학처장에게 들어봤다.

●올해 입시에서 지난해와 크게 달라진 점은.

청주대는 2016학년도에 정원 외 모집까지 포함해 총 1천999명(전체 모집인원 64%)을 수시모집으로 선발한다. 지난해 폐지한 사회과학대학의 사회학과를 올해 다시 신설했다. 청주대 수시모집의 큰 특징은 인문계열과 자연계열간 교차지원이 가능하다. 수시모집에서 각 전형간 복수지원도 허용된다.

●학생들에게 합격을 위한 지원전략을 알려 준다면.

대부분 수시모집 전형에서 학생부 교과 성적 100%로 신입생을 선발한다.

단, 일반전형Ⅰ, 창의인재전형, 지역인재전형에서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이 적용되니 지원할 때 주의해야 한다. 또 수시모집 전형유형간 복수지원이 가능한 점을 충분히 숙지하고, 본인이 원하는 모집단위에 전형을 달리해 지원하는 것도 합격률을 높일 수 있는 좋은 방법이다. 청주대는 학과제로 신입생을 선발하고 있다. 청주대 홈페이지에는 전년도인 2015학년도 입시결과가 게시돼있다. 올해 수시모집 지원 시 이 자료를 적극 활용해 학생 본인의 학생부 성적과 작년 경쟁률 등을 참고하고 소신 있게 지원하는 것이 유리하다. 전년도 지원결과를 살펴보면 합격을 위한 전략으로는 수능최저학력기준을 맞출 수 있다면 일반전형I을 중심으로 지원하는 것도 좋은 전략의 일환으로 생각한다. 일반전형I, 창의인재전형, 지역인재전형, 담임교사추천자전형 순으로 지원하는 것을 추천할 만하다. 창의인재전형은 면접 30%를 반영함으로 다소 교과성적이 저조해도 고교 3년 생활을 알차게 지낸 수험생은 면접평가에서 높은 점수를 받을 수 있어 창의인재전형 지원도 하나의 방법으로 추천할 수 있다.

●청주대에 입학하면 얻을 수 있는 최대 강점은.

개교 68주년을 맞이한 청주대는 ‘글로벌 시대를 주도하는 중부권 최고의 명문대학’을 비전으로 삼아 국제화 프로그램에 많은 노력을 쏟고 있다. 세계 29개국 160여 대학과 자매결연해 운영하는 다양한 국제교류 프로그램, 학생지도에 열정적인 교수진과 최고의 친환경 캠퍼스, 학생 중심의 장학, 학사제도 등 ‘국제화에 강한 대학’으로서, 미래를 선도하고 있다. 또 청주대는 ‘MATCH UP 2030’이라는 중장기발전계획과 ‘MASTER 2030’ 이라는 특성화추진계획을 세웠다. 이를 바탕으로 국제화 분야, 디지털 문화콘텐츠 분야, 보건의료와 바이오 분야, 신재생에너지 분야, 항공우주 분야, 군사학 분야 등 미래를 이끌어갈 신(新)성장 동력 및 유망학문을 발굴해 집중 육성하고 있다.

이처럼 청주대의 중장기 비전과 전략은 신입생들에게 다양한 학문을 연마하고 세계로 뻗어나가는 꿈을 성취할 수 있도록 다양한 기회를 제공해 줄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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