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화관광부는 4월을 맞아 평소 문화예술을 체험하기 어려운 문화소외지역을 찾아가 공연을 펼치는 ‘찾아가는 문화활동 2001’을 본격적으로 실시한다.

문화부는 ‘찾아가는 문화활동’의 일환으로 4월중에 50개 문화예술기관과 단체가 전국적으로 319회의 문화활동을 전개할 예정이라고 1일 밝혔다.

한국문화재보호재단은 3일부터 파주 새얼학교, 일산 경진학교, 하남 성광학교 등 특수학교를 방문해 장애 어린이들을 위해 사물놀이, 봉산탈춤 등의 공연을 펼치고, 극단 안데르센은 양구, 연천, 화천에서 뮤지컬 ‘양양푸뚜꾸’ 공연을 한다.

재단법인 한국예술종합학교 발전기금은 강원도 양양의 광명복지원, 전남 고화도 공생재활원, 목포 공생원에서 전통예술과 서양 클래식 공연을 하며, 한국기원은 거제, 제천, 파주 등을 순회하며 프로기사 다면기, 바둑강좌 해설 등을 한다. 또 국립중앙박물관은 10일부터 군산, 무안, 김천에서 ‘찾아가는 박물관’ 행사를 갖고 국립현대미술관도 서울 금천문화회관과 경남 하동문예회관에서 ‘찾아가는 미술관’ 행사를 연다.

이밖에 국립발레단은 의정부, 춘천, 성남 일대에서 발레 ‘지젤’, 그리고 국립오페라단은 광주오페라단과 함께 2일부터 광주문예회관에서 오페라 ‘라 트라비아타’ 공연을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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