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중·일 ‘젓가락’으로 하나된다
한·중·일 ‘젓가락’으로 하나된다
  • 김민정 기자
  • 승인 2015.08.27 20:06
  • 댓글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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청주시, 11월 11일 ‘젓가락 페스티벌’ 개최
경연·학술심포지엄·전시회 등 행사 다채
▲ 충북 청주시는 11월 11일을 ‘젓가락의 날’로 정하고 한·중·일 3국을 비롯해 세계인이 함께하는 젓가락 페스티벌을 개최한다. 사진은 젓가락 특별전에서 선보일 예정인 세계에서 가장 긴 젓가락의 모습.

한·중·일 3국이 ‘젓가락’으로 뭉친다.

충북 청주시는 11월 11일을 ‘젓가락의 날’로 정하고 한·중·일 3국을 비롯해 세계인이 함께하는 젓가락 페스티벌을 연다.

이번 페스티벌은 2015동아시아문화도시로 선정된 중국 칭다오, 일본 니가타와 함께 하며 일본 동경에 본부를 두고 있는 세계젓가락문화협회도 참여한다.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젓가락경연대회부터 젓가락 특별전, 젓가락 장단 공연, 학술 심포지엄 등 젓가락 관련 다양한 행사가 진행된다.

젓가락경연대회는 도토리급(유아부), 콩급(초등부), 쌀급(일반부), 단체전, 주한외국인전으로 구분해서 진행되며 11월 7일 국립청주박물관 야외무대에서 예선전을 개최한 뒤 분야별 30명씩 선발해 11월 11일 같은 장소에서 본선대회를 연다.

본선대회에는 중국과 일본에서 각각 예선을 통과한 사람들과 경쟁을 하게 되며 주한외국인전은 예선 없이 본선대회를 치른다. 젓가락 길이는 유아부 16㎝, 초등부 18㎝, 일반부 22㎝이며 단체전은 8명을 기준으로 하되 3대 가족이 한 팀으로 참여하면 가산점을 준다.

본선대회 결과 개인전 분야별 대상 1명에게는 상장과 100만원 상당 금젓가락을 증정하며, 최우수상 2명에게는 상장과 은젓가락을, 우수상 3명에게는 상장과 동젓가락을, 장려상 5명에게는 상장과 옻칠자개젓가락을 증정한다.

또 단체전과 주한외국인전에서 대상을 수상한 팀에게는 각각 상장과 상금 100만원을 증정하고, 최우수상에게는 상장과 상금 70만원을, 우수상에게는 상장과 상금 50만원을 증정한다. 또 젓가락질 연습 장면을 핸드폰 동영상으로 찍어 보내주면 자체 심사 후 고급 젓가락을 증정한다.

젓가락경연대회는 국내에 거주하는 사람은 누구나 참여 가능하며 오는 10월 19일까지 동아시아문화도시 홈페이지로 신청하면 된다.

세계의 진기한 젓가락을 만날 수 있는 전시회와 젓가락 장단 공연 행사, 학술심포지엄도 열린다.

11월 4일부터 12월 17일까지 국립청주박물관에서 열리는 ‘젓가락 특별전’은 역사 속 유물 젓가락부터 현대 디자인의 젓가락에 이르기까지 진기한 젓가락과 관련자료 1천여점이 전시된다. 1억원을 호가하는 세계에서 가장 비싼 젓가락과 1m 크기의 세계에서 가장 긴 젓가락도 소개될 예정이다.

이 기간 중 한·중·일을 대표하는 젓가락장단 특별공연 행사와 내 젓가락 만들기 체험행사도 개최된다. 한국에서는 사물놀이와 난타를 비롯해 퓨전공연이 전개되며 중국의 대북퍼포먼스, 일본의 반다이 타이코 등이 함께한다. 또 젓가락 장인들과 함께하는 내 젓가락 만들기 체험행사를 통해 젓가락 문화를 생활화 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11월 4일에는 한·중·일 3국의 젓가락 문화 전문가가 참여하는 학술심포지엄이 열린다. 젓가락과 문화, 과학, 산업 등 분야별 전문가가 참여해 젓가락의 가치를 학술적으로 풀어낸다.

시 관계자는 “젓가락은 2천년을 이어온 동아시아 대표적인 생명 문화 콘텐츠이며 이 속에는 각국의 문화적 동질성과 다양성이 함축돼 있다”며 “젓가락페스티벌을 통해 문화 나눔, 문화 공감, 문화콘텐츠의 새로운 장을 열 것”이라고 말했다. (☏043-219-128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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