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정우 청원고 2학년

캠프 기간 동안 우리를 지도해주신 장학사님과 선생님께서는 결과보다는 과정이 중요하다고 하시며 우리의 멘토가 되어 많은 응원을 해주셨다. 이 응원은 나의 꿈에 대한 생각이 더욱 확고해지도록 만들어 주었다. 한 분 한 분께서 나에게 건네준 희망의 불씨는 내가 꿈을 향하는 길에 놓였고, 앞으로 그것을 잘 간직하고 그것이 활활 타오르도록 만드는 것은 나에게 주어진 과제일 것이라고 생각했다. 지금의 불씨는 나의 숨겨진 잠재력을 비추어 캠프에서 나의 새로운 모습을 발견할 수 있도록 하였다.

나는 이 글로벌 리더십 캠프에서 서로 다른 환경에서 자라 나와 다른 생각과 경험을 가진 친구들과 조별 활동을 하며 리더십과 협력 정신을 배울 수 있었다.

조장을 지정하지 않는 모둠 활동을 통해서 학급의 반장이 아니어도, 모둠의 모둠장이 아니어도 어떤 그룹을 위해 자신의 능력을 발휘하고 따뜻한 마음으로 사람들을 대한다면 그 사람이 진정한 리더의 역할을 하는 것이라는 생각이 들었다.

조직의 좋은 분위기를 형성하여 조직원이 가진 잠재력을 최대한 이끌어 내는 것, 그리고 그렇게 함으로써 조직이 올바른 방향으로 나아가도록 이끄는 것이 리더의 역할이라는 것을 느꼈기 때문이다.

나는 긍정적인 생각을 최우선적인 리더십의 요소 중 하나라고 생각하였기 때문에 긍정우 정신으로 과제 수행에 활력소가 되고자 노력하였고, 그것이 조원과 소통을 돕는 것을 느꼈다.

이러한 과정에서 나는 리더십에 대한 나의 생각을 정립해 나갈 수 있었다.

이 캠프는 나의 생각이 달라지는 계기가 되었다. 즉, 3박 4일의 일정은 나에게 ‘생각의 불씨’가 되었다. 우선 나는 ‘행복을 주는 사람’이 되겠다는 꿈이 생겼다. 그리고 더 큰 세상 속에서 나를 바라보기 시작했고, 내가 바꿔야 할 세상을 더 많이, 널리 볼 수 있었다. 글로벌 리더가 되어 더 행복한 미래를 위해 내가 무언가를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가졌고, 캠프를 통해 구체화된 나의 꿈을 반드시 이루어야겠다고 다짐하였다.

나는 각자 다른 분야에서 리더가 될 친구들과 더불어 더 나은 세상을 만들기 위해 협력하자는 약속을 하였고, 행복한 세상의 불씨가 큰 불로 타오르는 그날까지 나의 능력을 아낌없이 보여주겠다고 생각하였다.

마지막으로 동생들에게 ‘생각을 바꾸면 세상이 달라’지게 만들 수 있다는 것을 알려주고 싶다. 여러 단계를 거치며 자기 자신과 미래에 대한 깊은 생각을 할 수 있는 이 캠프에 참여하도록 권하고 싶다. 그리고 나의 생각이 달라지게 한 반기문 글로벌 리더십 캠프에게 정말 고맙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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