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청 2주만에 획득…글로벌 제네릭시장 진출 가속

셀트리온제약 오창공장이 우수의약품 제조 및 품질관리기준(KGMP) 인증을 받았다.

충북 청주시 오창과학산업단지에 본사를 두고 있는 셀트리온제약은 KGMP 인증 심사 신청 2주 만에 보완사항없이 인증을 획득했다고 17일 밝혔다.

지난 3월 10일 준공된 셀트리온제약 오창공장은 1천500억원이 투입돼 선진국 GMP 기준에 맞춰 건설됐다.

오창공장은 21세기형 GMP로 불리는 의약품 설계기반 품질관리를 도입해 제조공정과 품질관리로 이원화된 시스템을 일원화한 최첨단 공장이다.

이곳의 설비는 단일제제로는 국내 최대 규모인 약 50억정에 달하는 대량생산 능력을 보유하고 있으며, 시설을 확충할 경우 연간 약 100억정을 생산할 수 있는 국내 최대수준이다.

셀트리온제약 관계자는 “세계 수준의 제약 생산 시스템을 대내·외에 인정받은 계기로 생각한다”며 “해외 글로벌제네릭 시장 진출을 더욱 가속화할 것”이라고 말했다.

셀트리온제약은 오창공장에 국내 최대 크기인 500kg급 과립기 2기와 시간당 30만 정을 생산할 수 있는 타정기 5기 등 1단계로 50억 정 규모의 생산시설을 갖추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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