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대생, 남학생의 90.6%·국회의원 47명

남학생 10명 중 한 두명에 불과했던 여대생의 비율이 90%까지 올라왔다. 해방 직후 1명이던 여성국회의원은 현재 47명이다.

광복 70주년을 맞아 통계청이 발표한 ‘통계로 본 광복 70년 한국사회의 변화’에 따르면 경제수준 향상과 남존여비 의식 약화로 남녀 학생 비율의 격차는 급격히 감소했다.

1952년 중학교의 여학생 비율은 28%, 고등학교는 22%, 대학교의 경우는 14%에 불과했다.

여대생의 비율은 1971년 남학생의 30%, 1980년 29, 1990년 59%, 2000년 85.4%, 2014년 90.6%로 완만하게 증가했다.

여성의 경제활동도 크게 증가했다. 여성의 경제활동참가율은 1963년 37.0%에서 2014년 51.1%로 늘었다. 같은 기간 남성 경제활동참가율이 78.4%에서 73.7%로 감소한 것과는 다른 양상이다. 같은 기간 남녀를 합한 전체 경제활동참가율은 56.6%에서 62.2%로 증가했다. 1963~2014년 사이 고용률은 남성 71.6%에서 71.4%로 큰 변화가 없는 반면 여성은 34.3%에서 49.3%로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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