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주시가 실시하고 있는 ‘조상 땅 찾기’ 민원 서비스 이용자가 2013년부터 크게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시에 따르면 지난해 시에 접수된 ‘조상 땅 찾기’ 신청 건수는 685건(784필, 188만5천297㎡)으로, 2014년도 414건(558필, 55만8천167㎡)에 비해 65.5%나 증가했다.

조상 땅 찾기는 재산관리 소홀, 불의의 사고 등으로 찾지 못하고 있는 조상 땅을 국토정보시스템과 연계·검색해 찾아주는 행정서비스 제도로, 미처 몰라 상속받지 못한 조상 땅을 찾을 수 있는 서비스이다. 최근 조상 땅 찾기 신청 건수가 급증한 이유는 법원에서 개인회생이나 파산신청을 하는 자들에게 조상 땅 찾기 결과물인 ‘개인별 토지소유현황’을 요구하고 있어 본인 소유의 토지를 확인하려는 사람들이 늘어났기 때문이다.

또한 지난달 30일부터 사망신고 시 조상 땅 찾기 서비스를 일괄 접수·처리하고 있기 때문에 앞으로도 꾸준히 조상 땅 찾기 신청이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조상 땅 찾기와 관련 기타 궁금한 사항은 시 종합민원실 토지정보팀 (☏043-850-5443)으로 문의하면 된다.

조상 땅 찾기 희망자는 제적등본 또는 기본증명서와 가족관계증명서, 신분증을 지참하고 시에 직접 방문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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