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은 마로영농조합, 공동사육 추진

보은군에 속리산 한우 브랜드 단지가 조성된다.

보은군 마로면 마로한우영농조합법인(대표 윤태억)은 지난 20일 이 지역 기관·단체장과 법인 회원 등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마로면 갈평리에서 속리산 한우 브랜드 단지 기공식을 가졌다.

속리산 한우 브랜드 단지 조성사업은 마로한우영농조합법인이 주축이 돼 보조 8천만원, 융자 8천만원, 자담, 4천만원 등 총2억원의 사업비를 투입, 고품질 기능성 축산물 생산과 기술의 확대, 보급으로 한우의 명품화를 위해 조성이 추진되고 있다.

이에 따라 이 단지는 공동축사와 퇴비사 574평을 신축하고 원형베일러, 랩핑기 등 조사료 생산장비 각 1대, 비타민A 조절사료 1천400포, 일라이트 광물질사료 160포 등이 지원돼 한우 40두를 공동 사육하게 된다.

여기에 군 농업기술센터가 비타민A조절, 일라이트 광물질 급여, 이온활성수 급여 등 신기술을 집중 투입해 이곳을 속리산 한우 생산단지로 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이 법인은 현재 27농가에서 번식우 506두, 비육우 1천37두 등 총1천543두를 사육하면서 거세우 879두 등 고급육을 생산하고 있다. 특히 고급육 출하시기를 조절해 1등급률을 높여 지난해 도단위 한우고급육 농력평가대회에서 3농가가 입상하는 등 속리산 한우 브랜드화에 앞장서고 있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