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1000명과 주제영상 촬영
‘First Blossom’ 콘셉트
우산 1000개로 꽃 형상화

▲ 지난 15일 충북 청주시 내덕동 옛 연초제조창에서 열린 2015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주제영상 촬영 행사에서 시민 1천명이 1천개의 우산으로 올해 공예비엔날레 로고를 만들어 보이고 있다.

청주시민 천명과 우산 천개가 아름다운 아트 퍼포먼스를 만들어냈다.

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 조직위원회는 15일 옛 청주연초제조창 광장에서 청주시민 1천명과 함께 ‘2015청주국제공예비엔날레’의 주제영상을 촬영했다.

이날 주제영상은 ‘First Blossom(첫 번째 꽃을 피우다)’을 콘셉트로 진행됐다.

올해 비엔날레가 열리는 장소인 옛 청주연초제조창을 배경으로 주요 역할을 맡은 시민 20여명은 오전 5시30분 청주문화산업단지 앞에서 첫 장면 촬영을 시작했다.

비오는 날 우산을 쓴 사람들이 산업단지로 모여드는 장면을 촬영하기 위해 소화전으로 비 오는 모습을 연출하기도 했다.

오후에는 연초제조창 광장에 모인 시민 1천여명이 일상에서 쉽게 볼 수 있는 우산 1천개로 다양한 꽃 패턴을 형상화하는 등 비엔날레 성공을 기원하는 아트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또 이승훈 청주시장이 참석, 비엔날레 홍보 티셔츠를 착용한 뒤 시민들과 함께 우산 퍼포먼스에 동참했다.

이승훈 시장은 “오는 9월 16일부터 40일간 옛 청주연초제조창에서 열리는 올해 비엔날레를 위해 많은 분들이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것에 감사드린다”며 “시민이 중심이 돼 즐길 수 있는 축제가 될 수 있도록, 더욱더 국제화된 행사로 발전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 또한 청주가 세계문화도시로 거듭날 수 있도록 함께 해 달라”고 말했다.

한편 이번에 촬영된 비엔날레 주제영상은 온라인채널(유투브·SNS 등)에 게시돼 국내외 비엔날레에 대한 관심과 방문을 유도하는데 사용될 예정이다.

SNS 기사보내기
기사제보
저작권자 © 충청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