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거래위원회는 1일 자산총액을 기준으로 2001년도 대규모 기업집단을 지정, 발표했다.
지난해 현대에서 계열분리된 현대자동차와 민영화된 포항제철이 각각 5위와 7위에 편입됐다. 하나로통신(23위), 현대백화점(26위), 동양화학(27위), 태광산업(29위)도 30대 그룹에 새로 들어갔다.
대신 아남, 새한, 진로, 대우, S-오일, 동아 등 6개는 30대 그룹에서 빠졌다.
지난 87년 대규모 기업집단 지정제도(자산 4천억원 이상 그룹 지정, 93년부터 30대 그룹 지정) 시행 이후 1위 자리를 계속 지켜왔던 현대는 자동차 소그룹이 분리되면서 자산총액이 줄어들어 2위로 내려앉고 삼성이 재계 2위에서 1위로 올라섰다.
충청매일 CCDN
SNS 기사보내기